▲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리버시티’ 조감도(출처=현대건설)

[이코노믹리뷰=정경진 기자]   현대건설이 경기도 김포시 고촌읖 향산리 일대에 ‘힐스테이트 리버시티’를 이달 말 분양한다.

‘현대건설 리버시티’는 총 3510가구로 지하 2층~지상 21층 51개동 규모 2개 단지로 공급된다. 1 단지는 1568가구이며 2단지는 1942가구 규모다.

단지는 전용면적68㎡~121㎡로 총 41개 타입으로 제공된다. 각 타입별 가구수는 ▲68㎡ 740가구 ▲76㎡ 724가구 ▲84㎡ 1415가구 ▲102㎡ 441가구 ▲108㎡ 18가구 ▲테라스/펜트/복층형 172가구 이다.

이 단지는 현대건설의 자체사업장으로 부지 매입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을 진행한다. 자체사업의 경우 분양 성적에 대한 책임이 고스란히 건설사에게 돌아가기 때문에 건설사 측에서는 신기술부터 좋은 마감재 사용 등을 총동원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단지가 들어서는 김포 향산지구는 도시개발 사업지로 39만5058㎡규모에 달한다. 서울 왕십리 뉴타운(33만7200㎡)보다도 더 큰 규모다. 이곳에는 공동주택을 비롯해 단독주택, 초등학교, 도로, 공원 등이 들어선다. 향산지구 인근에는 김포 대표 개발사업으로 불리는 한강시네폴리스가 위치한다. 이곳은 영화·방송·영상산업 중심의 문화콘텐츠 기업도시로 계획돼 부지 규모만 112만㎡이다. 현재는 사업 실시계획인가가 완료된 상태다. 건설사측에서는 향후 ‘힐스테이트 리버시티’가 한강시네폴리스 배후 주거단지 역할도 가능할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힐스테이트 리버시티’ 단지 인근에는 오는 11월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될 예정이다. 김포도시철도는 김포 양촌역을 시작으로 서울 강서 김포공항역까지 총 길이 23.63km이다. 역은 총 10개이며 지난 2004년 착공해 올해 말 개통된다.

이외에 단지와 인접한 풍무역에는 3개 노선 환승이 가능한 김포공항역까지 2개 역 내에 도달할 수 있다. 풍무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는 10분 내 이동이 가능하고 여의도까지 30분대, 강남까지 40분대면 이동할 수 있다.

‘힐스테이트 리버시티’는 2개 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단지 사이에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해 산책로인 바람길을 조성할 방침이다. 산책로를 따라 생태계류와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친수공간도 제공된다. 차량은 100% 지하주차로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설계했다. 단지 인근에는 총 면적 2만8256㎡ 규모의 근린공원이 계획됐으며 단지와 연결된다.

이외에 미세먼지 저감 특화설비로 아파트를 만든다. 특화설비로는 미세먼지 신호등, 미세먼지 미스트, 놀이터 개수대 등 총 3가지로 제공된다. 층간소음을 해결하기 위해 바닥충격음 완충재 두께를 강화했다. 아파트 안전설계를 위해 지난해 현대제철에서 출시된 내진용 철근 ‘H CORE(에이치 코어)’를 적용했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게스트하우스와 사우나, 독서실, 실내골프연승장 증이 조성된다. 커뮤니티 내에는 아이들과 자전거를 조립하고 제작, 수리할 수 있는 ‘대리&키즈’ 공간도 마련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단지가 위치한 김포 향산지구는 서울 접근성 뿐 아니라 김포 한강시네폴리스 배후단지로 관심이 높은 곳”이라며 “3510가구 규모의 대단지이나 힐스테이트 브랜드 선호도, 현대건설의 직접 시행·시공 등으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리버시티’ 홍보관은 김포 걸포삼거리에 위치한 케이탑리츠빌딩 503호(김포시 걸포로6)와 서울지하철 5호선 마곡역 인근에 위치한 SH빌딩 208호(서울시 강서구 공항대로 205) 2곳에서 운영 중이다.

모델하우스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인근(김포시 고촌읖 전호리 672)에 위치해 오는 3월 말 개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