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개최된 경기도 시흥시 신천동 사회주택 ‘알콩달콩 주택’ 착수식에서 행사 관계자들이 첫 삽을 뜨고 있다(왼쪽에서 다섯 번째 송종민 호반건설 대표이사, 여섯 번째 김윤식 시흥시장, 일곱 번째 손미향 한국해비타트 상임이사). 출처=호반건설

[이코노믹리뷰=김서온 기자] 시흥시는 (사)한국해비타트, 호반건설 등과 함께 경기도 시흥시 신천동 사회주택 ‘알콩달콩 주택’ 착수식을 27일 개최했다.

이날 착수식에는 김윤식 시흥시장, 송종민 호반건설 대표이사, 손미향 한국해비타트 상임이사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해 ‘알콩달콩 주택’ 건립 시작을 자축했다.

‘알콩달콩 주택’은 경기도 시흥시 신천동 704번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총 10세대가 건립되는 사회 주택이다. 준공 후 시흥시는 시세의 80% 이하 임대료로 신혼부부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시유지를 시흥시가 토지사용 승인하고, 한국해비타트는 호반건설 등의 후원을 받아 건립하게 된다.

착수식 축사를 통해 김윤식 시흥시장은 “요즘 젊은이들이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가 주택 때문인데, 시흥시도 인구는 늘어나는데 결혼과 출산은 매년 감소하고 있어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신혼부부형 사회주택을 건립하게 됐다”면서 “이번 사회주택 10세대를 밑거름으로 삼아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주택을 지속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송종민 호반건설 대표이사는 “시흥시 사회주택 사업은 사업 추진 과정부터 입주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 협력의 사회공헌 활동”이라면서 “호반건설은 사회주택의 준공과 입주까지 동반자로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건립되는 ‘알콩달콩 주택’에는 신혼부부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공동육아 나눔터’ 등 커뮤니티 공간과 지역 주민의 주차 편의를 돕는 별도의 공영주차장도 함께 조성된다.

한편, 호반건설은 지난 해 한국해비타트와 사회주택 건립을 위한 18억 원의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또 시민의 숲 조성 나무심기, 희망의 집고치기, 벽화 그리기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