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악관 "김정은 방중, 사실 확인 안돼"

미 백악관 라즈 샵 부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북한 김정은의 방중설과 관련해 "사실 확인이 안된다"고 밝혀. 국무부 줄리아 메이슨 대변인도 "중국에 알아보라"고 말해.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김정은이 2011년 집권 이후 처음 중국 베이징을 방문했다고 보도. 일본 니혼TV도 김정일이 사망전 중국을 방문했을 때 타고 온 것과 비슷한 열차가 베이징에 도착하는 장면을 방송. 일본 교도통신도 베이징에 북한 최고위급의 방문설이 퍼졌다고 전해.

◆ MB “천안함 희생 장병 헌신 결코 잊지 않아”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26일 천안함 폭침 8주기를 맞아 페이스북에 희생 장병을 추모하는 메시지를 남겨.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MB를 대신해 대전 국립현충원에 남긴 글을 참모가 페북에 옮긴 것. MB는 “통일되는 그날까지 매년 여러분을 찾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없게 되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비록 직접 찾아가 만나지는 못하지만 여러분의 조국에 대한 헌신은 결코 잊지 않고 가슴 깊이 새기고 있다”고 밝혀.

◆ 트위터도 가상화폐 광고 금지

페이스북과 구글에 이어 트위터도 가상화폐 광고 금지에 나서. 트위터 대변인은 26일 성명을 통해 "전 세계 트위터 플랫폼에서 가상화폐공개(ICO)·토큰 판매 등의 광고를 금지한다"고 발표. 앞서 페이스북은 지난 1월 말, 구글은 오는 6월부터 가상화폐와 ICO 관련 온라인 광고를 금지.

◆ 검찰, 이명박 옥중 조사 거부돼…MB "검찰 공정수사 기대 어려워"

검찰은 26일 오후 서울동부구치소를 찾아가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방문조사를 시도했지만, “검찰의 공정한 수사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거부돼. 이 전 대통령측은 "구속 후에도 검찰은 함께 일한 비서진을 비롯해 주변 사람을 끊임없이 불러 조사하고 있고, 일방적인 피의사실도 무차별적으로 공개하고 있다"고 밝혀.

◆ 경찰청장 "'단역배우 자매 사망사건' 검토"

이철성 경찰청장은 26일 14년 전 발생한 단역배우 자매 사망사건에 대해 검토를 지시했다고 밝혀.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글에 의하면, 지난 2004년 드라마 단역배우 알바를 하던 A씨는 관리 관계자 12명에게 지속적으로 성폭력을 당해 경찰에 고소했지만 경찰은 오히려 2차 피해를 줬고, 가해자들의 협박도 계속됐다고. 결국 A씨는 2009년 비관 자살했고, A씨에게 아르바이트를 소개한 동생도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져.

◆ 한국,美 화물차 관세철폐 기간 ‘20년 연장’

산업통상자원부가 26일 발표한 한미FTA 개정협상 결과에 의하면, 화물자동차의 관세철폐 기간은 오는 2041년까지로, 현행보다 20년 연장돼. 미국 기준만 충족되면 수입이 허용하는 차량 쿼터(수입 할당량)도 2만5000대에서 5만대로 확대. 농산물 추가 개방과 미국산 자동차부품 의무사용은 빠져.

◆ 한국산 철강, '美 관세폭탄'서 제외…대미수출 쿼터는 수용

26일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발표에 의하면, 한국산 철강은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철강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돼. 그 대신 한국산 철강의 대미 수출에 대한 쿼터(수입할당)를 수용. 쿼터는 2015~2017년 대미 평균 수출량(383만t)의 70%인 268만t. 이에 따라 올해 수출량은 작년대비 74% 수준에 머물듯.

◆ 법원, 28일 안희정 영장심사 방침

성폭행 혐의를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는 26일 서울서부지법에 영장실질심사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 변호인은 "안 전 지사는 국민에게 그간 보여줬던 실망감·좌절감에 대한 참회의 뜻으로 불출석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해. 법원은 오는 28일 오후로 영장심사 기일을 다시 정해.

◆ 코스피·코스닥 상승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32포인트(0.84%) 오른 2,437.08로 장 마감. 개인과 기관이 각각 522억원, 469억원어치 순매수. 외국인은 1019억원어치 순매도. 코스닥은 24.01포인트(2.89%) 오른 853.69를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