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미엄 중형 세단 아우디 A6 35 TDI 2018년식. 사진=아우디코리아

[이코노믹리뷰=장영성 기자]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아우디가 ‘디젤게이트’로 인한 2년 공백기를 깨고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 ‘아우디 A6’를 출시한다.

아우디코리아는 베스트셀링모델 ‘아우디 A6 35 TDI’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부터 전국 아우디 공식 딜러 전시장을 통해 공식적인 판매에 돌입하며, 차량 인도는 4월 2일부터 가능하다.

2018년식 아우디 A6 35 TDI는 2015년 선보인 7세대 아우디 A6 부분변경 모델이다. 기존 모델보다 상위 옵션을 대거 기본 사양으로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2018년식 모델은 차량 실내 디자인에 고급스러움을 더하는 블랙 헤드라이닝, 헤드업디스플레이(HUD), 아우디만의 차별화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 등 개선된 사양도 새롭게 탑재했다.

아우디 A6 35 TDI의 외관 디자인은 S라인 외부장식 패키지를 기본 장착해 고풍스러운 외관에 역동성을 가미했다. 아우디의 독자적 기술이 탑재된 LED 헤드라이트와 후미등은 일렬로 늘어선 LED 라이트가 순차적으로 점멸돼 더욱 시안성이 높다.

실내 디자인은 이전 모델에 없었던 블랙 헤드라이닝을 탑재했다. 더욱 고급스럽고 세련된 분위기를 더했다. 앰비언트 라이팅 패키지도 적용됐다. 프리미엄과 콰트로 프리미엄 라인에는 실제 나무와 비슷한 리얼 우드 무늬를 적용해 한층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기본형과 콰트로 라인에는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했다.

아우디 A6 35 TDI에 탑재된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시스템도 돋보인다.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를 새로 장착됐다.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는 내비게이션, 아우디 커넥트 시스템과는 별도로, 애플 카 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운전자의 스마트폰의 콘텐츠를 바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우디 A6 35 TDI는 직렬 4기통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TDI) 엔진과 7단 S 트로닉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탑재했다. 최고 출력은 190마력, 최대 토크는 40.8㎏·m의 힘을 가졌다. 최고 속도는 232㎞/h,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제로백)은 8.2초다.

신형 A6는 기본형, 프리미엄, 콰트로, 콰트로 프리미엄 등 4가지 라인으로 출시된다. 기본형과 프리미엄 라인의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리터당 14.6㎞(도심연비 리터당 13.2㎞, 고속도로 연비 리터당 16.9㎞)고, 콰트로와 콰트로 프리미엄의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리터당 11.8㎞(도심 연비 리터당 10.7㎞, 고속도로 연비 리터당 13.5㎞)다.

아우디 A6 35 TDI의 판매가는 부가세를 포함해 기본형 6170만원, 프리미엄 6520만원, 콰트로 6470만원, 콰트로 프리미엄은 682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