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13지방선거 공정보도 설명회가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진행 중인 모습. 출처=이코노믹리뷰 전현수 기자

[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인터넷신문위원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동주체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공정한 선거 문화 정책을 위한 ‘6.13 지방선거 공정보도 설명회’를 22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방재홍 인터넷신문위원회 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은식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 사무국장이 인터넷 언론사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안명규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 팀장, 백승준 사이버선거범죄대응센터 팀장, 류정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팀장의 강의가 이어졌다.

이날 강의에서는 ▲선거보도의 공정성과 바람직한 선거보도 ▲가짜뉴스와 팩트체크 ▲선거 여론조사와 심의제도의 이해 등을 다루었다. 

▲ 방재홍 인터넷신문위원회 위원장이 공정보도 설명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출처=이코노믹리뷰 전현수 기자

방재홍 위원장은 개회사를 하며 “6.13 지방선거를 80여일 앞둔 지금이 공정보도 교육을 하기 적절한 때인 것 같다”며 “인터넷 매체들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는 만큼 선거관련 불공정 보도를 예방하고 자율적인 공정보도를 유도하는데 도움을 주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식 사무국장은 “이번 선거에만 벌써 허위사실 공표, 비방으로 조치된 사례가 700여건”이라며 특정 후보에 대한 반복성 기사 게제, 확인되지 않은 보도, 인터넷 댓글을 모아서 여론처럼 작성하는 기사 등 비객관적인 불공정 언론보도를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잘못된 보도가 나가고 정정 보도를 내더라도 이미 지역 주민들에게 미치는 파급력이 크다는 게 이 사무국장의 설명이다. 

이 사무국장은 “2014년 제 6회 지방선서 이후 여론조사 결과에서 언론보도가 공정하지 못하다는 의견이 30%였다”며 “불공정하다는 보도가 30%가 나왔다는 건 언론들이 공정 보도에 대해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