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바게뜨의 신제품 식빵들. 출처= SPC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빵집의 진짜 실력을 알려면 그 가게의 식빵을 먹어보라”는 말이 있다. 겉보기에는 단순해 보이는 식빵은 제빵 기술의 온전히 녹아 있는 식품이다. 밀가루와 물, 효모, 소금 등 들어가는 재료는 적지만 엄선한 원료와 식빵 반죽의 발효, 굽는 시간, 습도 조절에 따라 식빵의 천차만별 완성도를 만들기 때문이다.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하나를 먹더라도 더 맛있는 빵을 찾는 최근 소비자들의 높은 기준에 맞추기 위한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식빵을 선보였다.

파리바게뜨는 식빵의 종류에 따라 맛, 식감, 풍미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전용 밀가루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전통 누룩에서 추출한 효모를 사용해 한국인이 좋아하는 쫄깃한 식감과 부드러운 맛을 식빵에 구현했다. 아울러 업계 최초로 ‘베이크 오프 시스템(Bake-off System)’을 도입해 전국 어디에서나 갓 구운 따뜻한 빵을 맛볼 수 있게 했다. ‘베이크 오프’는 밀가루 등 원료가 배합된 상태에서 발효가 중지된 휴면 반죽을 가맹점에 공급하는 방식이다.

파리바게뜨 각 가맹점은 본사로부터 전달받은 반죽으로 매일매일 빵을 구워서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촉촉함을 담은 쫄깃한 식빵’과 ‘맛탕 쿡빵’이 있다. 촉촉함을 담은 쫄깃한 식빵은 끓는 물로 정성스럽게 반죽해 갓 구워내 쫄깃쫄깃한 식빵의 결을 느낄 수 있다. 화이트 머랭으로 달콤하게 졸인 고구마 맛탕의 맛을 재현한 맛탕 쿡빵은 부드러운 빵 속 달콤함을 즐기는 묘미가 있다.

그 외에 촉촉한 식빵과 초코 가나슈(크림)의 깊은 풍미가 어우러지는 ’퐁당쇼콜라식빵’과 감자, 햄, 옥수수가 가득한 감자그라탕이 들어 있는 ‘감자그라탕쿡빵’, 신선한 식빵에 상큼한 요거트 크림 생딸기가 들어 있는 ’딸기요거트 식빵’도 인기 품목이다.

파리바게뜨의 토종효모 식빵 제품군은 빵 본연의 담백하고 구수한 맛과 풍미,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해외 식문화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경험이 많아지고 입맛이 까다로워지면서 형태나 질감 등을 업그레이드한 새로운 식빵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이를 반영해 맛과 풍미, 식감 등을 혁신한 빵 제품들을 앞으로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