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현지에서 판매되고 있는 롯데주류와 서울 장수막걸리의 합작품 '라후아 막걸리'. 출처= 롯데주류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롯데주류가 서울장수막걸리와 손잡고 인도 주류시장 공략에 나선다. 롯데주류는 인도 전용 수출상품 ‘라후아(Rahua) 막걸리’의 현지 판매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초도 수출 물량은 약 2800상자(350ml, 24캔) 규모로 인도 북부 델리 지역 주요 편의점, 마트를 중심으로 판매된다.

‘라후아 막걸리’ 제품 이름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잘 알려진 인도 동부 비하르주의 ‘라후아(Rahua)’ 지역에서 따왔다. 알코올 도수는 4.5도, 350ml 용량 캔 제품으로 막걸리 제조업체서울장수막걸 리가 제품을 생산하고 롯데주류가 수출과 현지 마케팅을 담당하는 동반성장 합작품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한국의 식(食)문화가 인도 내에서 고급문화로 인식 되면서 막걸리 음용인구가 증가하고 있어 ‘라후아 막걸리’를 인도에 수출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지속 수출로 현지의 막걸리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판매 채널을 확대해 인도 내 막걸리 시장 저변을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주류는 라후아 막걸리와 함께 자사의 프리미엄 맥주 ‘클라우드’의 인도 수출도 시작해 약 21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인도 주류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