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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워너원 방송사고 사태가 연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워낙 최고의 인기 그룹인데다 이번 방송사고 진위여부를 둘러싸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는 사안이다 보니 더욱 여파가 거센 듯 하다.

워너원의 방송사고 골자는 멤버들이 사석에서 나눈 대화가 다소 자극적이었는가, 아닌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욕설 등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고, 또 다른 일부에서는 사용하지 않은 단어가 잘못 양산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러한 첨예한 주장이 온라인 상에서 계속되면서 방송사고 논란이 여전히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영상에 대한 해명과 반박을 하고 있는 이들은 바로 팬들이다.

정작 워너원 측은 해당 영상과 관련해 유튜브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돼 논란이 커지자 사과문을 게재했다. 매니지먼트사는 "라이브 방송 준비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 현재 유포된 일부 영상에서 실제 사용되지 않은 말까지 확대, 재생산되고 있는 상황 또한 안타깝게 생각한다. 추후 동일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하겠다"고 사과했다.

이후에도 여전히 진위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이 가라앉지 않았고, ‘방송사고 여파’ 등과 관련한 후폭풍 소식들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문제는 멤버 누구누구의 발언이건, 그 발언이 대본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건, 텍스트로 잘못 와전된 발언이건 직접적인 해명은 워너원 측이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 사용되지 않은 말까지 확대, 재생산 되고 있다’는 해명이 아니라 이틀 연속 팬들이 일일이 해명하고 있는 그 ‘문제의 단어’들과 관련해 당사자들, 혹은 소속사 차원에서 애초 어떠한 발언을 했던 것이었는지 확실하게 밝히면 루머는 정리된다. 

팬들은 워너원 방송사고를 안타까워 하고 있다. 그 진실을 통해 워너원이 입은 이미지 타격과 더불어 멤버들의 마음을 달래주고자 한다. 그러나 일부 팬들은 계속되는 논란에 자신들이나 대중이 왜 싸우고 감정 소모를 해야 하는지 속상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한다.

워너원 방송사고를 향한 관심은 팬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그렇기에 명확한 해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탄생이 다른 그룹이다 보니 팬들의 애정은 각별하다. 그렇기에 더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