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JTBC

[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이 화제인 가운데 그의 이력이 이목을 끈다. 

나향욱은 1969년생, 올해 한국 나이 50세다. 경상남도 마산 출신이다. 

마산중앙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연세대학교 교육학과에 입학했으며, 1992년 23세의 나이로 제36회 행정고시 교육행정직에 합격했다. 

1993년 임용되어 2005년에 4급으로 승진, 2008년까지 3년 동안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학교에 파견되어 국비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10년 교과부 장관 비서관, 2011년 청와대 행정관, 2012년 미국 월드뱅크)에 파견돼 사회협력분야 업무를 수행했다. 

2016년 교육부 정책기획관으로 승진해 역사교과서 국정화와 누리과정, 대학구조개혁 등 정책을 기획하고 타 부처와 조율하는 역할을 맡았다. 

나향욱의 부친은 경북대 법대를 나와 법원 부이사관으로 정년퇴임했다. 

당숙 나길조 전 대법관은 10.26 사건 이후 김재규 등에 대한 재판을 담당했으며, 피고 김재규 등의 상고를 기각한 바 있다. 전두환의 신군부가 12.12군사쿠데타를 통해 실권을 장악하고 국회를 해산된 뒤 국가보위입법회의를 거쳐 민정당을 창당한 후 치러진 11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2번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