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보이

[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배우 강한나가 오랜 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선다. 이런 가운데 그의 열연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강한나는 영화 '순수의 시대'를 통해 파격 열연을 선보인 바 있다. 

‘순수의 시대’는 역사가 기록한 1398년 왕자의 난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소재로 왕이 될 수 없었던 왕자 이방원(장혁), 여진족 어미 소생으로 정도전의 개로 불린 장군 민재(신하균)와 그의 친자가 아니라는 비밀 속에 쾌락만을 쫓는 부마 진(강하늘)의 핏빛 기록을 그린 작품이다.

강한나는 극중 모든 남자들이 탐하는 미모와 춤 솜씨, 지성을 갖춘 매혹적인 기녀로 가희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특히 영화 속 베드신에 대해 "가장 중요한 민재와의 감정신이 중요했다. 영화 속에서 베드신은 순수한 남녀의 모습이라고 생각했다“며 ”감정적인 교감을 보여줘야 했다. 장면에 잘 녹아내릴 수 있도록 고민하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베드신이) 부담이 안 될 수 없었다. 표현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했다. 안상훈 감독이 드라마적으로 보여지도록 해주셨다"고 소감을 덧붙이기도 했다. 

앞서 강한나는 부산국제영화제 '반전 뒤태녀'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후 MBC 드라마 '미스코리아'에서 귀여운 악녀 임선주 역할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강한나는 극중 규정을 어기고 미스코리아에 출전한 기혼여성으로 나왔다. 그는 엿기름물을 계속 마셔 '엿기름녀'로 등극, 임팩트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한편 강한나는 17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