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발레 피트니스라는 이름으로 소개된 바 피트니스(Barre Fintness)는 미국에서도 몇 년 전부터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운동이다. 이 중에서도 처음 소개된 바 피트니스인 퓨어 바(Pure Barre)는 전문 무용수 겸 안무가였던 캐리 돌이 2001년에 발레에서 몸을 풀거나 연습을 할 때 이용하는 바(Barre)와 피트니스를 결합해서 만든 바 피트니스 프로그램이다.

발레에서 사용되는 동작을 이용해 몸의 유연성과 곡선을 길러주며, 피트니스 동작을 이용해서근력을 함께 길러주는 것이 프로그램의 주요 목적이다.

일반 발레 수업과는 달리 카페트가 깔려 있는 바닥에서 양말을 신고 운동을 하며, 바뿐만 아니라 아령이나 공 같은 기구도 함께 이용한다.

처음 자신의 집의 지하실에서 허름하게 출발했던 퓨어 바는 새로운 운동을 찾던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얻게 되자 2009년부터는 프랜차이즈로 사업을 전환했다.

퓨어 바는 현재 미국과 캐나다에 약 500개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각 스튜디오의 운영자는 퓨어 바의 창시자인 캐리 돌이 고안한 운동 프로그램을 교육받고, 이에 따라서 수강생들을 지도한다. 현재 북미 지역 퓨어 바에서 수업을 받는 사람들은 약 60만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