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미국은 무역과 군대에서 한국에 돈 잃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동맹인 한국과의 교역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할 경우 주한미군을 철수할 것이라고 위협. 15일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의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공화당 기금 모금 행사에서 "우리는 무역에서 돈을 잃고, 군대에서도 돈을 잃고 있다.(We lose money on trade, and we lose money on the military)”고 주장. 그는 “우리는 한국과의 무역에서 큰 적자를 보고 있음에도 그들을 보호해주고 있다. 지금 3만2000명의 미군 병력을 남북한 국경 지역에 두고 있다.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두고 보자"고 협박성 발언을 이어가.

◆美 태평양사령관, “김정은 미북정상회담 목적은 적화통일”

트럼프의 협박성 발언이 나온 직후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은 15일(현지시간) 미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김정은은 미북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적화통일을 이루려고 한다”며 “우선 핵무기를 이용해 체제보장부터 모색할 것”이라고 밝혀. 미국의 소리(VOA)온라인판에 의하면, 그는 “만약 한국에서 주한미군이 철수한다면 어떤 결과가 있을 것인가”고 앵거스 킹 상원의원이 묻자 “김정은은 승리의 춤을 출 것"이라고 단언. 이어 “미북회담에서 김정은의 노림수는 본인의 체제 아래 한반도 통일을 이루는 것”이라고 지적.

◆ 백악관 “트럼프 대통령, 주한미군 철수 시사한 적 없어”

백악관은 1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 철수를 시사하는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부인. 익명을 요구한 백악관의 관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의 무역협상이 뜻대로 되지 않으면 주한미군을 철수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는 미 워싱턴포스트지 등의 보도에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이같이 해명.

◆홍준표 "서울시장선거, 이석연-박원순의 '빅매치'…안철수 나오면 자멸"

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15일 6·13 서울시장선거는 이석연 전 법제처장과 박원순 시장의 빅매치가 될 것이라고 주장. 서울시장 후보로 이 전 처장 영입을 공식화한 홍 대표는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선거에 나올 경우 3등에 그치고 정치적으로 자멸하게 될 것이라고 독설.

◆ 정현, 오늘 오전 11시 페더러와 8강전

정현(랭킹 26위)은 15일(한국시간) 美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 단식 16강에서 파블로 쿠에바스(34위·우루과이)를 2대0으로 꺾어. 이로써 정현은 16일 오전 11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와 8강전을 치룰 예정. 페더러와 맞붙는 것은 호주오픈 이후 2개월 만. 당시 정현은 페더러와의 4강전에서 발바닥에 심한 물집이 생겨 경기중 기권. 오늘 리턴매치는 스카이스포츠에서 생중계 할 예정.

◆코스피 반등…코스닥 엿새째 상승

15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6.30포인트(0.25%) 오른 2,492.38로 장 마감. 외국인은 400억원어치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300억원과 192억원어치 순매수. 코스닥은 3.51포인트(0.40%) 오른 890.43으로 장 마쳐. 6거래일째 상승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