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 전 임직원, 미래재단과 함께 봉사활동 진행. 사진=BMW코리아

[이코노믹리뷰=장영성 기자] BMW그룹코리아는 수입차 시장에서 지속 성장을 가장 잘 보여주는 기업이다. 그 배경에는 소비자를 위한 제품과 프리미엄 서비스, 브랜드 파워 등도 있지만 시민이자 사회적 기업으로 그 역할을 충실히 한 것도 크다.

MW는 지난 2011년 출범한 ‘BMW코리아미래재단’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해오고 있다.

기존에 진행해온 일상적 사회공헌활동을 확장해 지속 가능한 사회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인재양성과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 희망나눔학교 진행 사진. 사진=BMW코리아

재단은 2014년 ‘주니어 캠퍼스’를 영종도 ‘BMW드라이빙센터’ 내에 신설했다. 기존 11.5t 트럭의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위한 '희망나눔학교'를 열어 방학 기간 급식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 2013년 11월 출범한 ‘영 엔지니어 드림 프로젝트’를 통해 BMW그룹코리아와 딜러사의 기술전문인들이 가진 재능을 청소년에게 공유하고 있다.

특히 재단 설립부터 2016년까지 누적 기부금액은 약 225억원에 달한다. 이는 수입차 브랜드 중 단연 최고 수준의 금액이며, 국내에 진출한 수많은 외국계 기업 중에서도 상위에 속한다.

▲ 독일 일학습 병행 프로그램 ‘아우스빌둥’ 도입 발표 기자간담회 사진. 사진=BMW코리아

자동차 분야 인재 양성과 채용 연계도 인상적이다. BMW는 지난해 기술인력 양성과정인 ‘아우스빌둥(Ausbildung)’ 프로그램을 국내에 선보였다. 특성화 고등학교와 마이스터고 등의 자동차학과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자동차 정비 부분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참여자는 기업 현장 실무교육(70%)과 학교에서의 이론교육(30%)이 결합한 커리큘럼을 총 3년간 이수하게 된다. 참여 학생들은 프로그램을 이수한 뒤 독일차 양사 딜러사와의 정식 근로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급여와 수준 높은 근무환경을 받게 된다. 지난해 선발된 인원은 총 90명이다.

아울러 BMW 그룹 코리아는 2001년부터 2013년까지 67대(약 60억원 상당)의 BMW 차량을 대한민국 유수의 대학과 고등학교에 연구용으로 기증했다. BMW 그룹 코리아 20주년을 맞이한 2015년에는 특별히 20대를 기증했다. 이로써 누적대수가 총 87대가 되었다.

▲ BMW 드라이빙 센터 항공뷰. 사진=BMW코리아

BMW그룹코리아는 자동차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총 770억원을 투자해 지난 2014년 오픈한 BMW드라이빙센터다. 개장 이후 40만명 이상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BMW드라이빙센터는 경험과 즐거움, 친환경을 주제로 핵심 시설인 드라이빙 트랙과 다양한 자동차 문화 전시, 체험공간, 친환경 체육공원 등으로 조성됐다. 전체 규모는 축구장 33개 크기인 24만㎡다. BMW, MINI 고객 외에도 누구나 방문해 이용할 수 있다. BMW는 자동차를 단순히 ‘탈 것’이 아닌 ‘즐길 것’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새로운 자동차 문화 조성에 이바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