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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배우 유인촌의 아들인 연극 배우 남윤호(유대식)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남윤호는 한국에서 맹활약 하던 중 지난 해 세계적인 연극학교로 꼽히는 영국왕립연극학교에 최종 합격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오세혁 연출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남윤호 배우가 영국왕립연극학교(RADA)에 최종합격했다고 한다. 전세계에서 수천명이 도전하는데 16명만 뽑는다고 한다. 1년간 함께할 수 없겠지만, 새로운 길을 응원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영국 런던에 있는 영국왕립연극학교(The Royal Academy of Dramatic Art)는 1904년 연극 프로듀서 허버트 비어봄 트리에 의해 설립됐으며, 출신 영화 배우로는 리처드 애튼버러, 앤서니 홉킨스, 톰 히들스턴, 비비언 리 등이 있다.

유인촌의 아들이기도 한 남윤호는 UCLA연극영화대학교 대학원 연기전공 석사를 수료한 인재로 영국왕립연극학교 입학 소식에 유인촌이 매우 기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는 연극 '삼국유사 프로젝트 - 로맨티스트 죽이기'(2012)에서 활약했으며 지난 2016년 연극 '페리클레스'에서는 유인촌(가우어, 노년의 페리클레스 역)과 함께 무대에 올라 주목을 받기도 했다.

아버지의 후광 없이 연기로 평가받고 싶어 본명 유대식 대신 예명 남윤호로 활동할 만큼 남다른 노력과 그에 버금가는 재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