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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중국에 "대미 무역흑자 1000억불 축소하라" 압박
황진중 기자  |  zimen@econovill.com  |  승인 2018.03.15  11:03:52
   
▲ 지난해 4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의의 우정이 만들어졌다'고 트위터에 썼다. 출처=뉴시스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미ㆍ중 사이의 무역 긴장 속에서 미국이 연일 중국을 압박, 대미 무역흑자 축소를 요구하고 있다.

백악관은 14일(현지시간) 중국에 대해 대미 무역흑자 1000억 달러(106조 5200억원)를 줄이도록 압박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앞서 지난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중국에 대미 무역흑자 10억 달러(10조 6610억원)를 줄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사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로 중국에 무역 흑자를 10억 달러 줄여야 한다고 쓴 것은 오자”라면서 “1000억 달러를 잘못 쓴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달초 미ㆍ중 사이의 무역갈등을 논의하기 위해 워싱턴을 방문한 시진핑 주석 경제자문역 류허 중앙재경영도소조 판공실 주임에게 이같은 내용을 전달했다.

지난해 미국의 대중 무역적자는 3752억 달러(약 400조 7억원)로 미국이 제시한 1000억달러 감축은 이의 3분의 1수준이다. 

지난해 미국은 2008년 금융위기 시절 7087억 달러규모의 무역적자 이후 중국과의 무역에서 최대적자를 봤다. 미국은 철강에 관세를 부과하는 것 이외에 추가로 무역 제재 방안을 만들고 있는 중이다. 또 중국의 지식재산권 침해에 대한 보복으로 가전제품, 신발, 의류 등 넓은 범위의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이 검토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올해 초 중국의 태양광 패널에 세이프가드 조치를 취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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