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주진우 기자 SNS

 

[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검찰에 출석한 가운데 주진우 기자의 발언이 주목을 받고 있다. 

김어준의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는 오랜 시간 “다스는 누구겁니까?”라는 질문과 관관련해 다양한 댓글을 이끌어냈다.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팟케스트 등에서 보여준 김어준 식 사이다 화법이 지상파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면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실제 김어준은 지난해 다스의 실소유주를 밝혀내기 위한 네티즌들의 댓글을 제안했다.  

김어준은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지금 검색어 1위가 다스다 “며 “저희가 거의 두 달여 간 다스 얘기를 해 왔는데 드디어 이제 검색어에 막 올라오고“라고 말했다. 

이에 주진우 기자는 “드디어 뉴스가 나오기 시작했다”고 이야기했으며 김어준은 ”이제 웬만한 기사의 댓글을 보면 다스는 누구거냐고 자꾸 다들 묻고 있다. 그런데 다스는 누구 거냐고. 용어가 통일이 안 됐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누구 건가? 이것을 통일하는 게 좋겠다”면서 “’다스는 누구 겁니까?‘로 통일 제안한다"고 말해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댓글을 이끌어냈다. 

앞서 주진우 기자는 2011년부터 '나는 꼼수다' 등을 통해 꾸준히 이명박 전 대통령의 의혹을 알려온 인물이다. 

14일 검찰 출석에 앞서서도 “내일 가카(‘각하’를 발음 그대로)께서 포토라인에 서시는데 검색어 1위도 못하다니 부끄럽다”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이어 “아! 이명박 가카를 존경하지 않을 수 없다. 변호사비가 없다고 한다. 서둘러 가카의 돈을 찾아주겠다"고 일침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시간 문제입니다. 결국 이명박은 감옥에 갑니다. 물론 그렇게 좋아하시는 돈 문제로”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주진우 기자는 앞서 자신의 SNS에 "이명박 취재하겠다고 찾아온 첫 번째 언론"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그것이 알고 싶다' 거의 10년 만의 탐사보도 프로 인터뷰. 이명박의 견고한 둑이 무너지고 있습니다"라며 의미심장 발언을 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