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최근 주택시장에서 꾸준히 수요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바로 고층 아파트다. 지역 내 최고층 아파트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아 수요자는 물론 투자자까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먼저 실 거주 측면에서 보면 고층 아파트는 우수한 조망권과 일조권을 누릴 수 있어 주거만족도가 높은 장점이 있고, 아파트 층수가 높아지면 건폐율이 낮아지기 때문에 단지 내 조경시설, 부대시설, 산책로 등 넉넉하게 들어서 주거 쾌적성이 높아지는 경우가 많다.

또한, 넓은 동간 거리를 확보해 사생활 보호 효과와 탁 트인 개방감도 기대할 수 있으며, 투자측면에서도 인근 다른 아파트보다 높은 시세를 유지하기 때문에 그 매력이 상당하다.

실제로 강원도 춘천시 '온의 롯데캐슬 스카이 클래스'는 최고 39층 규모로 지역 내 가장 높은 아파트로 꼽힌다. KB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이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 시세는 3억 8000만원(전용면적 84m²기준)으로 평당 1400만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춘천시 평균 평당 매매가인 634만원을 크게 상회하는 금액이다.

이와 함께 강원도 양양에서도 양양 내 최고층 아파트 '한양수자인 양양'이 분양 중에 있어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에서 지상 28층 규모로 세대수는 7개 동에서 총 716세대(전용 76~84㎡)로 양양 내 규모 최대다. 세부면적 별로는 전용 76㎡ 97세대, 전용 76㎡T 4세대, 전용 78㎡ 298세대, 전용 78㎡T 12세대, 전용 84㎡A 228세대, 전용 84㎡B 65세대, 전용 84㎡C 9세대, 전용 84㎡D 3세대 등 총 8개 타입으로 구성됐다.

또한 피트니스센터, 작은 도서관, 보육시설 등 양양에서 볼 수 없었던 커뮤니티도 제공돼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였고, 남향위주의(남서향, 남동향) 배치를 통해 채광 및 통풍을 극대화하였다. 중소형 혁신평면과 수납공간을 제공, 주방 및 수납공간의 활용도를 높였으며 단지 전체가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형(78~84㎡)으로 구성되었다.

단지가 위치한 양양군 일대는 6월 서울~양양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서울 강일IC에서 양양IC까지 약 90분대로 접근이 가능해 졌으며, 동해고속도로 주문진~속초 구간도 개통해 양양과 인접 지역 간의 이동이 한층 수월하다. 이런 굵직한 교통 호재로 서울과 인근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모델하우스는 현재 양양 남대천 체육공원 인근에 위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