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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 정치 불확실성·기술주 급락에 하락기술주 1.2% 하락 속 퀄컴 5% 급락
박희준 기자  |  jacklondon@econovill.com  |  승인 2018.03.14  08:00:53

[이코노믹리뷰=박희준 기자]뉴욕 주식시장의 3대 지수가 13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격적인 렉스 틸러슨 국무부장관 경질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높아진데다 기술주가 급락하면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 뉴욕 주식시장의 3대 지수가 13일(현지시각) 국무장관 경질에 따른 정치적 불안정성이 높아진데다 기술주가 급락하면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출처=뉴시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에 비해 0.7%(171.58포인트) 하락한 2만5007.03으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푸우스(S&P)500지수는 전날에 비해 0.6%(17.71포인트) 내린 2765.31로 장을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날에 비해 1%(77.31포인트) 하락한 7511.01로 장을 마쳤다. 7거래일 연속 상승에 실패했다.

S&P의 11개 주요 업종별로는 8개 업종이 하락했다. 기술업종과 금융업종이 각각 1.2%, 1.1% 급락했다.

종목별로는 마이크로소프트(-2.4%),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2.2%), 페이스북(-1.6%) 등 대형 기술주들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특히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안보를 이유로 1170억달러에 퀄컴을 인수하겠다는  보로드컴의 제안을 금지하는 명령을 내린 영향으로 퀄컴은 5% 급락했고 브로드컴은 0.6% 내렸다.

반면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러지는 미즈호 증권이 주가 전망치를 높인 데 힘입어 01% 올랐다.

뱅크오브메릴린치 주최 소비자소매기술컨퍼런스에 참여한 메이시스는 3.7% 올랐고 콜스코프는 2.7% 급등했다. 이날 주식시장 출발은 좋았다.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월에 비해 0.2% 상승하며, 시장전망치에 부합하면서 상승 출발했다.

1월엔 0.5% 사승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졌고 이에 따라 미국 중앙은행인 Fed가 공격적인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와 채권금리가 폭등해 주가는 조정을 받았다. 이날은 Fed가 공격적인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다소 온화되면서 주식시장은 상승 출발했다.

 Fed는 20~2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Fed는 지난해말 올해 3차례의 금리인상을 전망했고, 3월 회의에서 올해 첫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국무장관 경질소식이 투자심리를 악화시키며 주요 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렉스 틸러슨 국무부장관을 전격 경질하고, 마이크 폼페이오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후임으로 지명했다. 강경파인 폼페이오의 지명으로 향후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노선이 더욱 강경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따라 달러는 약세를 보였고  금 선물가격은 올랐지만 유가는 하락했다.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와 견준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에 비해 0.22% 떨어진 89.7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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