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오늘 오전 9시30분 검찰 출두…”1001호실서 신문”

 전 대통령이 14일 오전9시30분 서울중앙지검에 출두할 예정. 국정원 특수활동비 등 100억원대 뇌물 수수 혐의 등을 받는 피의자 신분. 앞서 검찰은 지난 6일 "실체적 진실을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밝히기 위해 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소환을 통보.중앙지검 1001호 영상녹화조사실에서 검사 3명이 신문.

◆트럼프, 새 국무장관에 ‘강경 원칙론자’ 폼페이오 CIA국장 지명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온건파’ 틸러슨 국무장관을 전격 경질하고 후임에 ‘강경 원칙론자’ 폼페이오 CIA국장을 지명. 폼페이오 후임에는 지나 해스펠(62) 부국장을 내정. 30여 년 경력의 정보요원 출신으로 최초의 여성 CIA국장 지명자. 해스펠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직후인 작년 2월 CIA 2인자 자리에 올라.

◆ OECD “올해·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3.0%”

OECD는 13일(현지시간) 올해와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모두 3%로 전망. 작년 11월 전망치와 동일. 최저임금 인상과 복지지출 확대로 가계소득이 늘면서 3% 성장할 것으로 분석.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9%로 예상. 기존 발표치에 비해 올해는 0.2% 포인트, 내년은 0.3%포인트 각각 상향조정돼.

◆박훈, ‘정봉주 성추행 의혹’ 피해자 무료 변호 자청

박훈 변호사가 13일 정봉주 전 의원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A씨를 위해 무료변호를 자청. 사회적 압력에 직면한 약자를 주로 변호해온 박 변호사는 얼마전 서해순씨의 변호인으로서 고 김광석씨 딸 사망 의혹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이끌어내. 그는 SNS에 "(미투) 혁명에 가장 강력한 반혁명 세력은 김어준류의 ‘공작 음모론’"이라면서 “이들과 전쟁을 하기로 했다"고 말해. 앞서 이날 정봉주 전 의원은 프레시안 서모 기자 등 언론사 기자 6명을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소.

◆청량리정신병원 개원 73년만에 폐업

국내 1호 정신병원인 '청량리정신병원'이 개원 73년 만에 폐업한다고 13일 연합뉴스가 보도. 1945년 개원한 청량리정신병원은 지나치게 낮은 의료수가, 인력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의 의료비 삭감 등 경영 환경 악화로 오는 31일자로 문 닫을 예정.

◆코스피 2490선 회복…코스닥 나흘째 상승

13일 코스피는 10.37포인트(0.42%) 오른 2,494.49에 장 마감. 노무라증권이 D램 가격의 상승을 전망하면서 외국인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매집하는 등 5923억원어치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97억원, 2637억원어치 순매도. 코스닥은 1.98포인트(0.22%) 오른 886.25로 장 마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