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lue Balloon, 80.3×116.8㎝ MLT, 2018

‘스스로 그러하다’는 노자 무위자연((無爲自然)처럼 환상과 몽환, 실제와 기억의 대지에 작고 소박하지만 자신만의 생명성으로 피어나는 들꽃들의 노래를 화폭에 펼치는 이두섭(LEE DOO SEOP)화백이 열일곱 번째 ‘Spring & Another Gesture’ 초대개인전을 갖는다.

▲ 꽃, 40.9×60.6㎝

3월20일부터 4월1일까지 서울 종로구 삼청로7길, 이노갤러리 1~2F에 걸쳐 신작50여점을 선보인다. 흔적과 그 위 겹겹시간으로 완성되어지는 겹치는 화면, MLT(multi layer technique)기법은 그만의 유니크 한 미적언어의 발견으로 물고기, 사람, 들꽃, 바람의 기억 등이 스민 싱그럽고도 아련한 미풍의 화면을 선사한다.

▲ 노래 소리, 80.3×116.8㎝

이두섭 작가는 이렇게 메모했다. “작업근원이 되는 쉼표 같은 여유의 드로잉도 이번 전시에 포함된다. 여행, 강, 바다, 들꽃 길. 물고기 등을 대상으로 의미를 부여하고자 하였다.”

▲ 다시 돌아온 노래 소리, 80.3×1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