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최종구 "하나銀 채용비리 조사인력·기간 무제한"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3일 국회 정무위에서 하나은행 채용비리 의혹에 대해 "검사의 인력과 기간에 제한을 두지 않고 최대한 확실히 조사하겠다"고 강조. 그는 "금감원장의 사임은 조사의 걸림돌이 돼서는 안된다고 해서 사임한 것"이라며 "이번 조사가 감독 기관의 권위를 바로 세우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혀.

2. 코스피 2490선 회복…코스닥 나흘째 상승

13일 코스피는 10.37포인트(0.42%) 오른 2,494.49에 장 마감. 노무라증권이 D램 가격의 상승을 전망하면서 외국인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매집하는 등 5923억원어치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97억원, 2637억원어치 순매도. 코스닥은 1.98포인트(0.22%) 오른 886.25로 장 마쳐.

3. 검찰, 안희정 집무실·관사 압수수색

서울서부지검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여비서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13일 오후 홍성군 내포신도시 소재 충남도청 도지사 집무실과 관사 등을 압수수색. 앞서 안씨의 공보비서 김지은씨는 지난 6일 작년 6월부터 8개월 동안 4차례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

4. 한강, 소설 '흰'으로 두번 째 맨부커상 후보 올라

맨부커상 운영위원회는 지난 12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한강의 '흰'('The White Book')을 포함한 13명의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1차 후보(longlist)를 발표. 한강은 2년 전 <채식주의자>로 맨부커상을 수상. 이번에도 작품 번역은 데보라 스미스가 맡아. 내달 12일 최종후보 6명이 발표되며 최종 수상자는 5월22일 발표 예정.

5. 바른미래 “조기숙, 진영논리의 괴물"

바른미래당은 13일 노무현정부 시절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낸 조기숙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일회적인 성추행 폭로는 '미투' 운동의 본질과 다르다고 주장한 데 대해 "진영논리에 빠져 피해자들의 상처를 다시 한 번 들쑤시는 괴물이 됐다"고 비판. 김철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친노·친문 진영을 대표하는 폴리페서(정치참여 교수) 조 교수가 여당 인사들의 성범죄가 연이어 폭로되자 가해자들을 옹호하기 시작했다"고 지적.

6. 박훈 “정봉주 성추행 의혹 ‘피해자’ 무료변호할 것”

박훈 변호사가 13일 정봉주 전 의원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A씨를 위해 무료변호를 자처. 사회적 압력에 직면한 약자를 주로 변호해온 박 변호사는 얼마전 서해순씨의 법률대리인으로서 고 김광석씨 딸 사망 의혹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이끌어내. 그는 SNS에 "(미투) 혁명에 가장 강력한 반혁명 세력은 김어준류의 ‘공작 음모론’"이라면서 “이들과 전쟁을 하기로 했다"고 말해. 이날 정봉주 전 의원은 프레시안 서모 기자 등 언론사 기자 6명을 상대로 허위사실 적시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 등을 적용해 달라는 고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 피해자 A씨는 고소 대상에서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