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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옥의 사상(四象) BT] 악수를 해보면 상대방의 체질을 알 수 있다
   

우리는 모르는 사람을 만나면 반가움의 표시로 손을 내민다. 손은 자신의 순수한 마음을 상대방에게 내주어 소통하고 싶다는 행동이기도 하다. 정치가들은 악수가 바로 표라고 인식할 정도로 관심의 표현이 손으로 활성화되어 있다. 손은 제2의 뇌라고 할 정도로 자신의 관심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신체 부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수화도 가능하고, 손을 이용한 다양한 몸짓과 기술로 자신의 인격까지도 표현이 가능하다. 그래서 일단은 손을 써서 마음을 표현하며, 좀 더 깊은 애정은 머리를 맞대는 포옹으로 연결된다.

정말 감동적일 때는 손에 힘을 주고 별로 관심이 없을 때는 형식적으로 손가락만 내민다. 깊은 관심의 정도가 손의 힘으로 나타나니, 나이가 들면 그만큼 다른 사람에게 관심이 없어 형식적으로 손을 내민다. 하지만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혈육의 정을 나누거나 아쉬운 이별을 할 때처럼 절절한 아쉬움은 손으로만 표현하지는 못하고, 머리로 더 깊은 감동을 표현하는데 이것이 포옹이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 본성이 다르듯 손도 다 다르다. 물론 거친 일을 하거나 햇볕에 그을렸다면 손 가죽 피부의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어 고생을 한 것이 나타난다. 힘든 일을 하거나 운동을 심하게 하면 두껍고 굵은 핏줄이 발달하고 손의 악력도 강해, 악수를 해봐도 그 힘이 느껴진다. 물론 정신노동자는 힘을 쓸 일이 없다 보니 손이 가늘고 힘이 없고 뽀얗다. 그중에는 힘주어 잡으면 으스러질 것 같은 애처로운 손도 있다.

일반적으로 작은 손을 가진 사람들은 육체적인 힘을 이용해 사회 활동보다는 머리를 써서 사람들을 움직인다. 직접 자신이 하기보다는 아랫사람을 통해 명령하고 모사하고 기획하는 잔머리를 이용해 사회활동을 하는 것을 좋아한다. 반면 손이 가늘고 긴 사람은 많은 사람과 부딪히며 고민하거나 갈등하는 것보다는, 내면의 세계나 자신만이 만들어 가는 살림에 적합해 연구나 가정생활을 중시하고 자신의 세계에 빠져 살아간다.

그리고 손가락이 두껍고 손바닥이 두툼한 사람은 여러 가지 재주가 있어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해 욕심껏 왕성한 작업을 하고자 하고, 많은 사람에게 자신의 힘을 과시하며 지배하는 데 적극적이며 외향적이다. 반면 손가락이 가느다란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만 하고 싶어 하고, 남의 간섭을 싫어하는 소극적이고 내향적이다.

태음인의 손은 비만체인 경우가 많아 역시 손바닥도 손등도 두툼하며 남자의 경우는 체모도 많지만 손가락 잔등에 털이 아주 검고 길게 많이 나 있다. 그야말로 손이 솥뚜껑만 하다 할 정도로 악수할 때 손으로 덥석 잡으며 힘을 주어 잡는다. 상대방이 바로 기를 못 펴게 만들어 제압하려는 욕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엄지손가락과 손목 사이에 솟아 오른 부위(어제)가 두툼한 사람은 사랑을 하고픈 욕망의 표현이기도 하고, 기교도 좋은 사람이라고 보면 틀림없다. 특히 엄지손톱의 모양을 보면 길이가 짧고 옆으로 길다. 손에 땀이 너무 많이 나며, 심한 경우는 차가 땀이 더 축축하게 기분 나빠 할까 봐 차마 손을 못 내미는 경우도 흔하다.

소음인의 손은 몸체가 날씬하듯 손도 손가락도 날씬하다. 일반적으로 가늘고 긴 손은 게으르다. 몸을 움직이기 싫어하고 상상력만 풍부하고 의심이 많으며 여자의 경우 부성애를 자극해 사랑받고 싶어 하는 마음이 손을 잡아보면 알 수 있을 정도다. 모르는 사람은 일단 의심하기 때문에 손을 내미는 것도 싫어해 손가락만 잡도록 살짝 내민다. 덥석 잡으면 손바닥의 나쁜 균이 자신에게 묻을까 두렵고, 한편으로는 내숭을 떠는 것이 더 섹스어필로 여겨질 것이라 생각하기도 한다. 소음인 남자들도 악수를 해보면 너무 힘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안 하려고 빼다 마지못해 악수를 한다. 특히 엄지손가락부터 모든 손톱이 좁으며 가늘고 긴 것이 특징이다. 손이 뽀얗고 잡아보면 건조하고 섬뜩할 정도로 차갑다.

소양인의 손은 손마디가 발달한 것이 특징이다. 워낙 도전을 좋아하고 몸으로 부딪히는 것을 좋아해, 특히 손과 손가락 사이의 첫마디의 굴곡이 심하고 발달했다. 특히 어려서부터 주먹 자랑을 하거나 스트레스 받으면 벽치기를 많이 한 사람은 이곳이 더 잘 발달해 있다. 첫 손마디가 굵고 다부지다. 더 심한 경우 핏줄이 많이 발달해 울퉁불퉁하다. 손톱은 정사각형에 가까울 정도로 확실하게 네모지다. 손이 적당한 온도와 적당한 습도를 유지해 마음도 따뜻한 것 같아 잡고 있기에 좋다.

악수는 상대방의 마음을 좀 더 더 깊이 느껴 볼 수 있는 탐측자이기도 하다. 스스럼없이 자신의 마음을 상대방에게 허심탄회하게 열고 있다는 것을 정정당당하게 표현하라!

김기옥 공주시 주은라파스요양병원 통합의학센터 센터장  |  expert@econovill.com  |  승인 2018.03.25  18:3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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