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G 릴(lil) 지역별 판매처 현황. 출처= KT&G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KT&G의 궐련형 전자담배 릴(lil)과 전용담배 핏(Fiit)을 이제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KT&G는 판매지역을 기존 서울지역에서 전국 6대 광역시(부산·대구·대전·인천·광주·울산)와 경기도 6개 도시(성남·고양·수원·안양·용인·과천) 그리고 세종특별시로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첫 선을 보인 ‘릴’과 ‘핏’은 그간 서울지역 편의점 7700개소에서 판매됐다. 오는 14일부터는 전국 주요도시에 설치된 ‘릴 스테이션’ 21개소에서 7일 동안 사전판매를, 21일부터는 전국 지정 판매처 약 3900곳에서 정식 출시된다. 지역별로 인천/경기는 GS25, 대전/세종은 세븐일레븐, 대구는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 부산/울산은 CU, 광주는 CU와 미니스톱에서 판매된다.

KT&G ‘릴’은 연속 사용이 가능한 일체형 구조, 90g의 가벼운 무게, 연속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출시 전 사전예약 물량 1만대가 이틀만에 완판되는 인기를 끌었다. 이 인기에 힘입어 출시 100일 만에 누적판매량 20만대를 돌파했다.

임왕섭 KT&G 제품혁신실장은 “자체 조사 결과, 서울 외 지역에서 ‘릴’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가 약 14만명이 넘었고 이를 반영해 판매지역 확대를 결정했다”면서 “향후 공급량 확대와 판매처를 확보해 빠른 시간 안에 전국 모든 지역에서 구입이 가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