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옐로모바일 산하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 퓨쳐스트림네트웍스(FSN)가 태국 암호화폐 시장에 진출한다고 13일 발표했다. 가상통화 거래소 코인원과 태국 현지 암호화폐 거래소 설립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FSN이 현지 거래소 운영 및 마케팅을 담당하고 코인원이 시스템 구축과 노하우를 제공하는 구조로 진행된다. 전략적 제휴를 통해 양사는 검증된 해외 네트워크 인프라와 블록체인 기술력을 앞세워 성장 잠재력 높은 태국 암호화폐 거래소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FSN과 코인원은 올해 상반기 내 현지 암호화폐 거래소 개설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태국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 FSN과 코인원이 태국 가상통화 시장 개척에 나선다. 출처=각사

FSN이 속한 옐로모바일은 코인원이 속한 데일리금융그룹의 대주주다. 최근 옐로모바일은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나서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으나 업계에서는 코인원 등과 함께 가상통화 시장 진출 가능성에도 집중하는 분위기다. FSN과 코인원의 행보에 시선이 집중되는 이유다.

FSN은 "FSN의 해외사업 역량과 코인원의 검증된 기술력을 앞세워 동남아 시장에서 가장 성장 잠재력이 높은 태국 가상통화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라며 "고객 입장에서 가장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거래소가 될 수 있도록 그간 착실히 준비해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