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향기마케팅 전문기업 센트온이 국내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와 함께 CI(Corporate Identity) 향기마케팅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멀티플렉스에서는 최초로 있는 일이다. 물론 기존 극장에서 다른 향수 브랜드와 함께 단발성 이벤트로 진행한 적은 있지만, 이번 센트온과 메가박스의 경우처럼 독자적인 CI향을 개발하고 상영관 내에서 지속적인 향기 마케팅을 하는 것은 유례가 없다.

CI향이 적용되는 곳은 메가박스의 프리미엄 상영관 ‘더 부티크(THE BOUTIQUE)’로 기존 영화관에 부티크 호텔의 개성을 더해 만든 특별한 상영관이다. 센트온은 이번 CI 향을 위해 지난 2017년 6월부터 메가박스 더 부티크의 컨셉과 감성에 맞는 향 개발에 몰두했다. 센트온 연구진과 메가박스 마케팅 담당, 메가박스 더 부티크를 이용한 고객 등 수십 번의 사전 테스트를 통해 메가박스 더 부티크에 가장 적합한 CI향 ‘가든 오브 더 부티크(Garden of THE BOUTIQUE)’를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 CI향이 적용된 메가박스 전경. 출처=토스트앤컴퍼니

가든 오브 더 부티크 향은 전국 메가박스 더 부티크 5개 지점 코엑스, 분당, 하남스타필드, 센트럴, 일산벨라시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센트온 유정연 대표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이미지와 첫인상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것이 바로 향기 마케팅”이라며 “앞으로 감성을 자극하는 향기 마케팅 시장은 점점 성장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