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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글로벌뉴스] 미국 유학 까다로워지나, 지난해 학생비자 발급 17% 감소
홍석윤 기자  |  syhong@econovill.com  |  승인 2018.03.12  18:31:52
   
▲ 출처= Quora

[이코노믹리뷰=홍석윤 기자]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미국 이민 정책이 엄격해진 가운데 미국 정부가 외국 학생에게 발급한 비자 건수가 뚜렷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9월 30일까지 1년간 미 국무부는 F-1 학생비자 39만 3573건을 발급했다. 이는 전년보다 17%, 2년 전보다는 40% 가까이 감소한 수치다.

이 같은 감소는 다른 나라 학교들과의 경쟁 심화, 일부 국가의 유학생 지원 축소 등이 꼽힌다. 여기에 트럼프 행정부 정책이 외국인들에게 미국을 더욱 어려운 유학지로 만드는 점, 미국 유학 지원자에 대한 심사가 철저해진 점 등도 거론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미국 학생비자 발급자의 국적별로 보면, 미국 대학에 다니는 유학생이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인도 학생의 비자 발급 건수가 전년보다 28%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미국 내 유학생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 학생의 비자 발급 건수도 같은 기간 24% 줄었다. 여기에는 2014년에 중국 학생들에게 적용되는 비자 유효기간이 1년에서 5년으로 바뀐 영향도 있다.

미국 대학들은 외국 유학생들이 캠퍼스 내 모든 학생의 문화 경험을 풍부하게 하고, 주 정부로부터 받는 예산도 줄어들고 있어 이들의 등록금이 학교 재정에도 도움을 준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외국인들이 대학에서 미국인들의 자리를 차지하고, 나중에는 미국인의 일자리도 가져간다는 의견도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취업비자(H-1B) 심사를 강화했으며, 외국 출신 유학생들이 미국 학교 졸업 후 미국에서 즉시 일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을 축소하기로 했다.

[중국]
■ 공표 2주 만에 '초스피드 개헌', 시코노믹스 앞날은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장기 집권을 가능하게 하는 헌법 개정에 성공하면서 세계 2위 경제 대국의 앞날을 놓고 갑론을박. 견제 세력 없는 1인 권력 집중에 따른 '리스크'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우세한 가운데 불확실성 해소로 시코노믹스의 핵심인 구조 개혁이 속도를 낼 것이라는 긍정론도 있어.

- 중국 제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11일(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3차 전체회의를 열고 국가주석·부주석 임기 제한을 없애는 내용의 개헌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2958표, 반대 2표, 기권 3표, 무효 1표로 통과. 이로써 마오쩌둥(毛澤東) 시대 종신집권과 개인숭배를 막기 위해 1982년 도입한 국가주석 3연임 금지 조항은 36년 만에 막 내려.

- 이번 개헌은 '작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극소수 지도부만이 물밑에서 일사분란하게 움직인 결과물. 베이징 정가에서는 "제2의 문화대혁명이 곪아 터질 수 있다"는 최악의 가상 시나리오마저 등장하고 있어.

-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관건은 경제"라며 시장 통제를 강화하고 국유기업 거대화를 추진하는 체제하에서 중국 경제가 안정적인 성장을 계속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진단. 파이낸셜타임스(FT)도 개헌안 찬성률이 99.8%에 달한다는 것은 정치인들이 시 주석을 무서워한다는 의미라며 지금껏 진행된 중국 경제 개혁은 시장이 아닌 정부 개입 위주였다고 비판.

- 월스트리트저널도 "이번 개헌안 통과로 중국은 위험한 길을 가게 됐다"면서 "한 명에게 집중된 권력이 얼마나 위험한지는 위기 상황에서 가장 잘 드러날 것"이라고 전해.

   
▲ 출처= 가디언 캡처

[유럽]
■ 95년 전 獨 라이카 카메라, 31억 5000만원 낙찰

- 지난 1923년 만들어진 독일 라이카 카메라의 희귀 모델 한 점이 지난 10일 경매에서 240만 유로(약 31억 5000만원)에 낙찰돼 카메라 경매 사상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고 영국 BBC 방송 등이 11일 보도.

- 시제품으로 만든 라이카 0시리즈 122번 모델인 이 카메라는 당초 40만 유로로 입찰을 시작했지만 열띤 호가 경쟁 속에 가격이 치솟아 결국 240만 유로라는 최고 낙찰 기록을 세웠다고

- 낙찰자는 아시아 출신으로 알려져.

- 이 모델은 현재 전 세계에 단 3대밖에 남아 있지 않으며 이번에 경매에 나온 카메라는 보존 상태가 매우 양호해 처음 만들어졌을 때의 기능을 거의 완벽하게 유지하고 있다고.

- 종전 카메라 최고 낙찰 기록은 2012년 역시 1923년 만들어진 라이카 카메라가 세운 216만 유로(약 28억3400만원).

[아시아]
■ 7% 안팎 고속성장 필리핀, 인프라 새시장 열린다

-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2022년 자신의 6년 임기가 끝날 때까지 8조 페소(약 180조원)를 투입해 도로·철도·다리·공항 등 인프라 개발을 추진할 계획. 현재까지 선정한 75개의 주요 프로젝트에는 공항 6곳, 철도 9개, 고속버스 환승센터 3개, 고속도로와 교량 32개, 항만 4개 등이 포함.

- "대대적인 인프라 투자를 통해 필리핀의 경제 부흥을 이루겠다"고 선언함에 따라 필리핀 경제를 두테르테 대통령의 이름을 따 '두테르테노믹스'라고 부르기도.

-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인프라 개발을 경제성장의 원동력으로 삼겠다는 게 두테르테 정부의 목표"라며 "만약 성공하면 '아시아의 옛 병자'라는 오명이 사라질 것"이라고 평가.

- 낙후된 인프라는 필리핀 경제성장을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로 꼽혀와. 초법적인 마약과의 전쟁과 거침없이 쏟아내는 막말이 부각된 탓에 두테르테 대통령의 이미지는 좋지 않지만 필리핀 국민의 지지율은 80%대를 기록하고 있다고.

- 세계은행은 올해 필리핀 경제가 6.7% 성장하며 동남아시아 국가 중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 필리핀 정부는 인프라 개발을 발판으로 경제성장률을 7~8%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중동]
■ FT, 사우디 아람코 IPO 2019년으로 미뤄질 수 있어

-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상장이 올해 말에서 내년 상반기로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1일(현지시간) 보도.

- 아람코는 글로벌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대어로 영국과 미국, 홍콩, 일본 등 주요국 거래소들이 상장 유치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어.

- 아람코는 당초 IPO를 통해 올해 말 사우디 타다울 증시와 뉴욕 또는 런던 증시에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힌 바 있어. 이는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경제개혁의 일환으로, 아람코 지분 5%를 매각해 1000억달러(약 113조원)를 조달한다는 방침.

- 그러나 목표액인 2조달러의 시가 총액을 평가하는 과정에서 사우디 정부와의 유착 관계를 풀어내지 못해 IPO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 해외 증시에 상장할 경우 요구되는 기업 투명성과 관련, 각종 규제와 충돌하는 등 수많은 재정적·법적 문제점이 야기될 수 있기 때문. 일각에선 기관 투자자나 국부펀드 등 민간 투자자들에게만 주식을 매각하는 방안도 함께 고려하고 있다거나, IPO가 2020년까지 늦춰질 수 있다는 소식도 거론.

   
▲ 출처= Japan Times 캡처

[일본]
■ 日 맥주 수출 사상 최고 - 한국, 전체 수출의 63% 차지  

- 지난해 일본의 맥수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억엔을 돌파.

- 日 재무성이 12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의 맥주 수출액은 전년 대비 35.7% 급증해 128억엔(약 1,280억원)으로 집계.

- 이 중 한국에 수출한 금액이 80억엔으로 전체 수출액의 63%에 달해. 한국 다음으로는 대만(14억엔), 미국(8억엔), 호주(8억엔) 순.

-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것은 아사히 맥주. 아사히맥주는 지난해 수퍼드라이와 클리어 아사히 계절 한정판을 한국 시장에 투입하며 한국 수출액이 전년에 비해 55%나 성장.

- 이같은 현상은 일본을 방문했던 외국인이 귀국 후에도 다시 일본 맥주를 찾는 경향이 강해졌기 때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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