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백화점 포하우스 매장. 출처= 현대백화점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현대백화점이 주방용품 전문 편집매장을 마련했다. 이는 최근 쿡방(요리 방송)·집방(집에서 촬영한 방송)·홈파티의 인기로 주방용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가 반영된 것이다. 

현대백화점은 판교점 8층과 중동점 7층에 수입 주방용품 편집매장 ‘포하우스’를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매장에서는 20여 개의 브랜드가 입점해 도마·식기·조리기구·테이블웨어 등 다양한 주방용품을 판매한다. 

대표 브랜드는 프리미엄 도마 브랜드 ‘에피큐리언’, 보온병 브랜드 ‘써모스’, 북유럽 주방용품 브랜드 ‘로스티메팔’, 친환경 주방청소용품 브랜드 ‘로라’ 등이다. 아울러 리사이클 면소재를 활용한 스페인 친환경 테이블매트 ‘데이드랩’, 독일 프리미엄 주방용품 브랜드 ‘비엔나 블루’는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쿡방·집방 등이 인기를 끌면서 주방용품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현대백화점의 주방용품 매출(전년대비 기준)은 매년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6년 6.1%였던 주방용품 신장률은 2017년에는 8.1%, 올해 1~2월에는 15.1%를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은 매장 오픈을 기념해 인기 제품 최대 50% 할인, 사은품 증정 등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최강호 현대백화점 주방용품 바이어는 “포하우스 매장을 수도권 점포를 중심으로 올 하반기까지 3~4개 점포에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라면서 “향후에도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매장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