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SK플래닛 간편결제 서비스 ‘11페이’가 누적 결제액 3조원을 돌파했다.

SK플래닛은 11페이가 서비스 출시 후 3년 만에 누적 결제금액 3조원을 돌파(11일 기준)했다고 12일 밝혔다. SK플래닛에 따르면 11페이 가입회원 수는 870만명, 누적 결제건 수는 6000만건을 넘어섰다. 

11페이는 올해 3월 하루 평균 결제액 90억, 결제 건수 16만건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일 결제액 6배, 결제 건 수는 4.7배 늘어났다. 특히 가입 후 탈퇴율도 0.01%로 낮아 이용 고객들은 꾸준히 11페이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플래닛 측은 11페이가 오픈마켓 11번가 쇼핑고객에게 매력적인 결제수단으로 선택받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지난해 11월 11번가의 ‘십일절’ 프로모션의 흥행에 힘입어 11페이는 전월 대비 70% 증가한 월 최고 결제금액(2615억원)을 달성했다. 

이 같은 고객유지 효과로 11번가는 11페이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모션들을 통해 고객 혜택을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SK플래닛은 11페이가 올해 안에 5조원 돌파는 물론 6조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SK플래닛 김현진 프로덕트 이노베이션 추진단장은 “11페이는 지금까지 결제 과정의 혁신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주문, 결제경험을 제공했고 이는 누적 결제액 3조원의 성과로 나타났다”면서 “추후 카드사·PG사와 제휴로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간편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