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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북미정상회담•美 채굴기 감소에 사흘 만에 반등…WTI 3.2%↑
박희준 기자  |  jacklondon@econovill.com  |  승인 2018.03.10  08:56:32

[이코노믹리뷰=박희준 기자]국제유가는 9일(현지시간) 북미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따른 지정학적 위험 감소와 미국의 원유채굴기 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사흘 만에 반등했다.

   
▲ 국제유가가 9일 북미 정상회담 개최 기대에 따른 지정학 위험 감소에다 미국의 원유채굴기 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사흘 만에 반등했다. 출처=뉴시스

이날 선물시장인 뉴욕상거래소에서 미국산 원유의 기준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4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3.2%(1.92달러) 급등한 배럴당 62.0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5월 인도분은 3%(1.88달러) 오른 배럴당 65.4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WTI와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주간으로는 각각 1.3%와 1.7% 상승했다.

원유 선물가격은 우선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에 따른 지정학적 위험이 완화된 것의 영향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김정은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대화제의를 수용한 것에 긍정 반응한 것이다.

둘째 미국의 가동중인 원유채굴기 숫자 감소도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유전정보 서비스 업체 베이커휴즈는 이번 주 미국의 가동중인 원유채굴기 수가 전주에 비해 4개 준 796개로 집계했다. 이는 7주 사이에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앞으로 미국의 산유량이 줄어들 것임을 예고한다.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호조를 보인 것도 유가상승에 한몫을 했다. 일자리가 많이 창출된다는 것은 그만큼 경제가 잘 돌아가고 있다는 뜻이며 이는 원유수요 증가를 예고한다.

노동부에 따르면, 2월 비농업부문 취업자수는 1월에 비해 31만3000명(계절조정치) 증가했다. 2016년 7월 이후 최대치로 시장전망치 20만5000명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2월 실업률은 4.1%로 5개월째 같고 2000년 12월 이후 가장 낮다. 시간당평균임금은 전달에 비해 0.1% 올라 전달 0.3%상승과 시장전망치 0.2% 상승에는 미치지 못했다.

주당평균노동시장은 전주대비 0.1시간 늘어난 34.5시간을 기록했다.

달러 가치가 보합세를 보인 것도 유가상승을 거들었다. 주요 6개국 통화와 견준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 인덱스는 이날 전날에 비해 0.1% 내린 90.121을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는 이번주에 0.2% 오르면서 유가상승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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