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동규 기자] LG하우시스의 애국사회공헌활동이 활발하다. LG하우시스는 지난 3.1절을 앞두고 만해 한용운 선생의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는 ‘만해기념관’의 시설 개보수 공사를 지원했다. 만해기념관에는 한용운 선생의 저서와 기록, 연구 자료 등이 전시돼 있다.

LG하우시스는 지난달 27일 경기도 광주시에 자리잡은 만해기념관에서 1층 전시실과 2층 교육장의 바닥과 창호, 출입문 교체 공사를 했다. 이는 개관 후 20여년이 지나 낡은 기념관을 개보수해 관람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동주 LG하우시스 대외협력담당은 “순국선열을 기념하는 뜻 깊은 날을 앞두고 기념관을 새롭게 단장하는데 힘을 보탤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 LG하우시스가 만해기념관 개보수를 실시했다. 출처=LG하우시스

 LG하우시스는 지난해 안중근의사기념관 개보수를 마쳤다. 지난해 12월 LG하우시스는 서울 중구 안중근의사기념관 내부 강당의 낡은 바닥과 출입문을 교체했다.

6.25참전용사 주택 개보수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LG하우시스는 지난해 6월 국가보훈처와 함께 ‘6.25 참전용사 지원’ 대상자로 국내 1명, 국외2명 등 총3명을 선정해 자택 개보수를 지원했다.

국내에서는 6.25전쟁때 3사단 18연대 백골부대 소속으로 참전한 김귀현(88세)씨가 선정돼 인천 소재 자택의 노후된 창호,바닥재,벽지 등을 교체하는 공사를 마쳤다.

국외서는 미국 참전용사협회의 추천을 받아 육군기술행정병으로 참전한 헨리 테일러(89세)씨와 정보부 소속으로 참전한 토니 마르티네즈(85세)씨를 선정했다. 이들의 개보수는 LG하우시스의 미국 현지 법인이 맡아 주방, 욕실 등을 개보수했다.

헨리 테일러씨는 “전쟁이 끝나고 오랜 세월이 지났는데도 해외에 있는 참전용사들까지 기억해줄 뿐만 아니라 더 좋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게 도움을 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LG하우시스는 2015년부터 애국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현충시설 개보수’와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지원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 6.25참전용사 주택 개보수 후 LG하우시스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LG하우시스

현재까지 중국 충칭 임시정부 청사, 서재필기념관, 매헌윤봉길기념관, 우당이회영기념관, 안중근기념관, 만해기념관 등 총 6곳의 독립운동 관련 시설을 개보수했다. 국가유공자 및 해외참전용사 12명의 자택 개보수도 지원했다.

LG하우시스는 “올해도 만해기념관 외에 추가로 1곳의 현충시설 개보수를 진행하고, 국가유공자 및 해외참전용사 6명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