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가박스 '해피 소사이어티 위크' 포스터. 출처= 메가박스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세계 유명 클래식 공연을 영화관에서 상영하는 기획전이 열린다.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의 큐레이션 브랜드 <해피 소사이어티 위크>를 열어 전 세계 클래식 공연을 스크린으로 상영한다. 

메가박스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일주일 간 영화와 클래식이 조합된 다양한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26일은 유정우 음악 평론가와 함께 클래식 렉처 프로그램인 ‘팝콘 클래식’을 ‘SF영화와 바그너’라는 주제로 운영한다.

27일은 필름 오페라 <라보엠>을 관람한 후 장근영 심리학 박사와 작품 속 캐릭터를 심리학으로 분석하는 ‘심리학 읽는 영화관’을, 28일은 매월 ‘필름 소사이어티’에서 추천하는 영화 음악을 메가박스 로비에서 재생하고 관련 영화를 상영하는 ‘나우 플레잉’을 진행한다. 이번 ‘나우 플레잉’의 선정 작품은 슈베르트 즉흥곡으로 시작되는 영화 <아무르>다.

29일부터 31일까지 3일 동안은 ‘클래식을 품은 필름’ 기획전이 열린다. 클래식 음악이 돋보이는 영화 <더 랍스터>, <로마 위드 러브>, <빌리 엘리어트>, <아가씨>, <죽은 시인의 사회>등이 상영된다. 영화 상영 이후에는 김세윤, 배순탁 작가와 이야기를 나누는 ‘소사이어티 토크’가 열린다. 

김주홍 메가박스 편성전략팀장은 “2016년 3월 첫 선을 보인 후 영화와 클래식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메가박스의 ‘필름 소사이어티’와 ‘클래식 소사이어티’는 문화 전반의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이번 <해피 소사이어티 위크>로 영화 팬들은 클래식을 쉽게 접하는, 클래식 팬들은 다양한 인생 영화를 만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