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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미 회담 제의
박희준 기자  |  jackondon@econovill.com  |  승인 2018.03.09  09:36:53

북한 김정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고 싶다는 뜻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표시했다고 미국의 CNN 등이 8일(현지시각) 백악관 고위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 북한 김정은. 출처=뉴시스

미국을 방문 중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면담하고 최근 방북 결과를 설명했다. 

정 실장 등은 김정은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고 싶다는 서한을 전달했다고 미국의 고위 관료와 전직 관료들이 전했다. 북한은 대화 회담 제의와 함께 핵미사일 실험을 중단하겠다고 제안했다고 백악관 고위 관리는 덧붙였다.

정 실장과 서 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지난 5일부터 이틀간 방북한 뒤이날 미국으로 와 트럼프 대통령을 백악관에서 면담하고 북한의 '비핵화' 대화 의지와 북미대화 등과 관련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실장과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오후 7시(한국시간 오전 9시) 백악관에서 면담결과에 대한 공동 브리핑을 한다.

앞서 정 실장과 서 원장은 이날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과도 회동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이 북한과 관련해 곧 중대 발표(major announcement)를 할 것이다. 발표시간은 오후 7시로 잡혔다"고 말했다고 폭스뉴스 등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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