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안희정 기자회견 취소…"검찰, 빨리 소환해달라"

서울서부지검은 8일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등으로 고소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출국 금지를 법무부에 요청. 검찰은 전날 여비서 성폭행 장소로 지목된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을 압수수색. 한편 안 전 지사 측은 이날 오후 3시로 예정된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 대신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검찰 수사에 성실하게 협조하는 것이 국민 앞에 속죄드리는 우선적 의무라고 판단했다”며 “검찰은 한시라도 빨리 소환해 주십시오.”라고 말해.

2. CNN “트럼프는 ‘북한의 덫’ 주위를 어슬렁거려”

CNN은 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세 명의 전임 대통령들이 美본토에 대한 핵공격이라는 '악몽같은 북한 시나리오'를 남겨둔 채 떠났다며 자주 불평해왔다"며"그러나 트럼프는 지금 익숙한 북한의 '덫'(familiar North Korean trap) 가장자리를 어슬렁대고 있다"고 지적. '북한의 덫'이란 "전임자들과 똑같은 좌절과 현혹, 그리고 결론없는 외교의 길"이라고 설명. CNN은 이어 트럼프가 대북 협상에 나서야할 상황이지만 외교에 나서게 되면 ‘대화 뒤 도발’ ‘벼랑 끝 전술’과 '대화에 이은 도발'자극을 쓰는 북한에 휘말릴 수 있다”고 우려.

3. 배현진, MBC 퇴사·한국당 입당…”서울 송파을 출마”

배현진 전 MBC 뉴스데스크 앵커가 7일 MBC를 퇴사하고 8일 자유한국당에 입당. 배 씨는 오는 6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당의 전략공천을 받아 서울 송파을에 출마할 예정이라고. 앞서 배 씨는 퇴사 직전 한 언론에 “현재까지 업무 발령대기 상태로 소속 부서가 없다”고 밝혀.

4. '성추행 의혹' 정봉주, "여대생 만난 건 맞지만..."

정봉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년전 호텔 방에서 여대생을 성추행했다는 보도에 대해 “당시 A씨를 만난 건 맞다”면서도 “한 편의 완벽한 소설을 썼다”며 부인했다고 중앙일보가 8일 보도. 이 신문은 정 씨측 관계자를 인용해 “1~2일 안에 법적 조치 등을 포함한 공식 입장을 정리해 발표할 것”이라고 전해.

5. 코스피, 2,430선 회복…코스닥도 1.54% 상승

3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로 이른바 '네 마녀의 날'인 8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31.26포인트(1.30%) 오른 2,433.08로 장 마감. 코스닥지수도 12.91포인트(1.54%) 오른 853.94로 장 마쳐.

6. 교과서 속 고은·이윤택·오태석 작품 퇴출

교육부는 8일 중고등학교 검정교과서에 수록된 ‘성추행 의혹’ 관련 인물들의 작품과 관련 사진, 인물 소개 등 35건을 삭제하거나 다른 자료로 대체할 계획. 대상자는 시인 고은, 연극 연출가 이윤택과 오태석 등 3인. 교과서 수정은 올해 5월까지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