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글로벌 온디맨드 카셰어링 업체 우버가 신한카드와 손을 잡았다.

우버와 신한카드는 디지털 플랫폼 연계와 마케팅 역량 공유, 신사업 발굴 협력 등을 포함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고객들에게 신한카드 모바일 플랫폼(FAN)을 통해 손쉽게 우버 앱에 가입하고, 신한카드를 통한 우버 서비스를 결제할 경우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서비스를 간편하고 빠르게 연결해 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아시아 태평양 시장에서도 새로운 사업 모델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 르노 베스나드 우버 아시아 태평양 마케팅 총괄과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후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 출처=우버 코리아

최근 국내에서 우버이츠, 우버풀 등 다양한 서비스에 시동을 걸며 기지개를 켜고있는 우버의 움직임에 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 일본을 중심으로 우버의 시장 공략이 빠르게 벌어지는 가운데, 조만간 국내에서도 나름의 존재감을 보여주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신한카드는 글로벌 앱인 우버와의 협력으로 글로벌, 모바일 산업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르노 베스나드(Renaud Besnard) 우버 아시아 태평양 마케팅 총괄은 “신한카드와 같은 든든한 파트너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며, 양사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비즈니스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내·외부 자원의 연결 확장을 통해 견고한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생존과 미래 경쟁력에 필수적”이라며, “이번 우버와의 플랫폼 확장 및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제휴를 계기로 양사 모든 고객의 편의성과 혜택이 증가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