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오모씨 SNS

[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안희정의 친구로 유명한 박수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와 민주당원 오모씨가 진실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6일 충남 공주시 더불어민주당원 오모씨는 자신의 SNS에 “수년째 반복되는 거짓말에 더 이상은 두고 볼 수 없는 상황이라 판단된다”는 글을 게시했다. 

오씨는 박수현 후보에게 “2014년 지방선거에서 반대에도 불구하고 위원장의 권력을 앞세워 내연녀를 공주시 기초의원 비례대표에 말도 안 되는 이유를 들어 공천한 부적절함을 지적한다”면서 “이제라도 겸허한 마음으로 자신을 성찰하고 수십 년 대한민국 곳곳에 쌓인 적폐청산을 위해 노력하는 문재인 정부의 건승을 위해 도지사 후보직에서 사퇴하라”고 전했다. 

이에 박수현 예비후보 측은 “사실과 다른 비방 글에 대해선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오씨의 글이 사실이 아니며, 오씨를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박수현 후보는 안희정 충남지사의 성폭행 의혹이 폭로된 뒤 “안희정 지사의 친구이기에 더욱 고통스럽다. 모든 것이 무너지는 안타까움”이라며 “이 시점부터 도지사 예비후보로서의 모든 선거운동을 중단 한다”면서 선거 운동을 중단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