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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미투 논란이 농담 소재?…홍준표 임종석 '설전'
김윤정 기자  |  expert@econovill.com  |  승인 2018.03.07  19:46:20
   
▲ ⓒ JTBC

[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정치권 '미투' 운동과 관련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설전을 벌여 화제가 되고 있다.

7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간 회동에 앞서 홍준표 대표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미투 운동에 무사한 거 보니 다행"이라고 말했고 임종석 실장은 "대표님도 무사하신데…"라고 응수했다는 복수 참석자의 전언을 전했다.

그러자 홍준표 대표는 기자들에게 "농담한 겁니다"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누리꾼들은 "홍준표 대표한테는 미투가 농담거리인가(laur****)", "농담이라?(juae****)", "미투로 여성분도 남성분도 다 슬프다. 제발 말 장난하지말자. 아무리 정치인은 관심을 받아야하지만 말장난하지말자(koot****)", "하지말아야 할말을 하는 홍준표 당신은 누구입니까?(ztaa****)", "미투피해자들의 숨막히는 걱정을 농담삼아 한다니 미투가 개그소재입니까? 실망실망스럽습니다(ysd9****)" 등 분노를 표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정봉주 전 의원은 7일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려했지만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자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 이후 공식 입장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정무비서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안희정 전 충남지사 역시 8일 공식 입장을 밝힌다. 이날 오후 3시께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JTBC ‘뉴스룸’에는 지난해 6월부터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비서로 근무를 하고 있는 김지은씨가 직접 출연해 “8개월 동안 안 지사에게 수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김 씨는 안 지사가 “너를 가져서 미안하다. 너에게 상처 줘서 미안하다. 내가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부끄러운 짓을 했다”면서 성폭행을 사과했다고 밝혔다.

특히 김씨는 인터뷰 말미에 “국민들이 저를 지켜주셨으면 좋겠다. 저를 지켜주시면 다른 피해자들도 용기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손석희 앵커는 “다른 피해자가 안 지사에게 당한 사람들이냐”라고 물었고, 김씨는 “맞다"고 답했다.  

또 손석희 앵커가 “지금 이 시간 이후로 상대측 변호인에게 연락오고, 법정 공방이 이어질것으로 보인다. 걱정이 돼서 물어보는데, 확실한 증거가 있냐”고 물었다. 

김씨는 “모든 기억을 다 하고 있다. 저 자체가 증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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