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람보르기니 '우라칸 퍼포만테 스파이더'. 사진=람보르기니 서울

[이코노믹리뷰=장영성 기자] 이탈리아 수퍼카 업체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우라칸 퍼포만테 스파이더(Huracan Performante Spyder)를 6일 공개했다.

스테파노 도메니칼리(Stefano Domenicali) 람보르기니 최고경영자(CEO)는 “우라칸 퍼포만테 스파이더는 우라칸에 적용된 혁신적인 기술에 한층 향상된 컨버터블 운전 감성을 더한 모델”이라며 “우라칸 퍼포만테가 도로와 트랙 위에서 최고의 주행 감각을 제공했다면 우라칸 퍼포만테 스파이더는 운전자들이 아스팔트와 야외에 보다 가까워짐과 동시에 람보르기니 특유의 자연 흡기엔진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스파이더는 우라칸 퍼포만테의 본질적인 디자인, 기술력을 근간으로 설계됐다. 우라칸 퍼포만테 스파이더는 알루미늄 차체에 광범위하게 적용된 카본 파이버(탄소섬유)를 장착했다. 람보르니 특유의 디자인인 포지드 컴포지트(Forged Composite)도 적용돼 기아학적인 형태의 외형을 갖췄다. 엔진 보닛, 리어 범퍼와 공기역학(에어로다이나믹) 디퓨저 등은 최고의 운동 성능을 갖추기 위해 람보르기니 고유 공기역학 기술인 ‘ALA(Aerodinamica Lamborghini Attiva)’가 반영됐다. ALA는 내리막길, 곡선 등 모든 주행 구간에서 최상의 공기역학적 구조를 만들어내는 기술이다.

▲ 람보르기니 '우라칸 퍼포만테 스파이더'. 사진=람보르기니 서울

우라칸 스파이더는 수퍼카 답게 성능은 강력하다. 10기통 5.2ℓ 자연흡기엔진과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우라칸 퍼포만테 스파이더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제로백)까지 3.1초, 시속 200km/h까지 단 9.3초가 소요된다. 최대속도는 쿠페 모델과 같은 325km/h다.

스파이더는 8000rpm에서 최대 640마력을 뿜어낸다. 6,500rpm에서 600Nm의 최대 토크를 자랑하며, 1,000rpm에서 토크의 70% 이상이 발휘된다. 우라칸 퍼포만테 스파이더의 공차중량은 1507kg이다. 중량 배분은 전·후륜 각각 43 대 57이다.

▲ 람보르기니 '우라칸 퍼포만테 스파이더'. 사진=람보르기니 서울
▲ 람보르기니 '우라칸 퍼포만테 스파이더'. 사진=람보르기니 서울
▲ 람보르기니 '우라칸 퍼포만테 스파이더'. 사진=람보르기니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