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남북, 4월말 판문점 평화의집서 정상회담 개최 합의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6일 대북특사단의 방북보고를 통해 4월말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는데 합의했다고 발표. 이어 "북측은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분명히 했으며 북한에 대한 군사적 위협이 해소되고 북한의 체제안전이 보장된다면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는 점을 명백히 했다"고 말해. 이외에도 북한은 미국과의 대화용의, 대화가 지속되는 동안 추가 핵실험 및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중지 등 입장을 밝혔다고.

2. 김정은 "한미연합훈련, 4월부터 예년수준 진행 이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방북한 우리 특사단에게 “한미연합훈련이 4월부터 예년수준으로 진행하는 것을 이해한다”고 말했다고 6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밝혀. 그에 따르면, 김정은이 한미연합훈련의 재연기나 중단이 힘들다는 남측 입장을 이미 알고 있었다고.

3. 충남도의회, 안희정 사표 즉각 수리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공보비서 성폭행 보도가 나온 6일 새벽 1시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부로 도지사 직을 내려놓고 일체의 정치 활동도 중단하겠다. 피해자 김지은 씨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밝혀. 이어 이날 오전 충남도의회에 사표를 제출했고, 도의회는 곧바로 수리. 사퇴사유는 '개인신상'으로 기재돼.

4. 김지은, ‘안희정 성폭행’ 서울서부지검에 고소

안희정 전 충남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공보비서 김지은씨 측은 6일 서울서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 고소장에 적시된 혐의는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과 '위계 등 간음'. 앞서 김씨는 전날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안희정 지사가 지난해 6월부터 8개월간 4차례 성폭행했다. 나 말고 희생자 더 있다”고 폭로.

5. 코스피 닷새 만에 반등…코스닥도 올라

코스피는 6일 전일대비 36.35포인트(1.53%) 오른 2,411.41로 장 마감.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613억원, 141억원어치 순매수. 개인은 1722억원 매도우위. 코스닥도 14.21포인트(1.68%) 오른 859.21로 장 끝내. 하지만 안희정 충남지사 관련주로 알려진 백금T&A(-26.72%), 이원컴포텍(-23.53%), 대주산업(-20.04%), SG&G(-13.98%) 등은 폭락.

6. 검찰, MB에 ‘14일 소환’ 통보…’피의자 신분’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6일 뇌물수수 의혹을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14일 오전 9시 30분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 전직 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받는 것은 전두환·노태우·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다섯 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