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 그리니치 빌리지에 있는 블루노트 재즈클럽(Blue Note Jazz Club)은 라이브 재즈뮤직과 함께 식사, 술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뉴욕에서 가장 유명한 재즈클럽 중 하나다.

지난 1981년 문을 연 블루노트 재즈클럽은 그래미상 수상자인 사라 본, 모던 재즈의 시조인 디지 길레스피 등의 유명 음악가들이 연주와 노래를 하면서 크게 인기를 끌었다.

특히 블루노트는 매년 1주일간 소울 음악의 대부로 불리는 레이 찰스(Ray Charles)가 공연을 하면서 뉴욕은 물론이고 세계에서도 가장 유명한 재즈클럽의 하나로 떠올랐다.

창업자인 대니 벤수잔은 유명한 음악가와 함께 맛있는 음식을 제공한다면 매일 공연장을 꽉 채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지금도 블루 노트는 매일 공연을 보기 위해서 관객들이 문 앞에 줄을 설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공연당 티켓 가격이 35~40달러이고 추가적으로 음식이나 술을 시켜야 하지만 뉴욕을 찾는 관광객들이 빼놓지 않고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다. 한국에는 약 15년 전에 블루 노트 서울이라는 이름으로 진출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사라진 상태다.

블루노트는 현재 뉴욕 그리니치 빌리지 외에 하와이 와이키키와 캘리포니아 나파, 일본 도쿄, 나고야, 오사카와 중국 베이징, 슬로바키아에 각각 재즈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Blue Note Jazz Club (위키피디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