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유임

청와대는 2일 “이달 31일 임기가 끝나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를 유임하기로 했다”고 밝혀. 한은총재 임기는 4년. 정통 한은맨으로 꼽히는 이 총재는 지난 2014년 박근혜 정부에서 처음 총재로 지명돼. 청와대 발표 후 이 총재는 "연임은 저 자신으로서도 큰 영광이지만 한은으로서도 무척 명예스러운 일"이라고 말해.

2. 美 국방부 "주한미군 관련 결정, 양국이 공동 결정"

미 국방부는 “미군이 한국에 주둔하는 것은 한국 국민과 정부의 요청에 따른 것이며, 주한미군 (철수 등) 관련 결정은 양국 정부가 공동으로 내려야 한다”고 강조. 뉴시스에 의하면, 데이나 화이트 국방부 대변인은 1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군사주권을 갖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주한미군에게 나가라고 하면 나가야 한다”는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의 최근 발언에 대해 이 같이 반박.

3. 정현, 멕시코오픈 8강서 탈락

정현이 1일(현지시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멕시코오픈 단식 3회전에서 남아공의 케빈 앤더슨 0대2로 패해. 현재 정현은 세계랭킹 29위, 앤더슨은 8위. 정현은 8일 미국 캘리포니아서 열릴 BNP 파리바오픈 출전예정.

4. 해운대 엘시티 공사장 추락사고…노동자 4명 사망

부산 해운대 엘시티 공사장에서 2일 오후 2시 추락 사고가 발생해 노동자 4명이 숨져. 이날 엘시티 공사현장 55층에서 건물 외벽에 유리 설치작업을 하던 중 가설작업대가 추락해 타고 있던 노동자 3명과 지상 근무자 1명이 사망해.

5. 코스피, 트럼프 ‘관세 부과’에 흔들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20포인트(1.04%) 하락한 2,402.16으로 장 마감.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071억원어치와 2329억원어치 매도우위. 개인은 5357억원어치 순매수. 트럼프 대통령의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일괄 관세부과 방침에 전세계 증시가 위축.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7포인트(0.37%) 오른 860.23 기록.

6. 홍준표 "文정권 ‘적폐청산’, 똑같이 당하게 될 것”

홍준표 한국당 대표가 2일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정권은 이전 정권에서 보수우파의 가치를 담았던 정책을 '적폐청산'이라며 직권남용 등으로 처벌하고 있다”며 “통치행위를 사법 심사하게 되면, 앞으로 정권이 바뀐 후 좌파 정권에 앞장섰던 사람들도 사법처리 대상이 될 것”이라고 주장. 그는 “대북대화 구걸정책에 앞장서는 국정원장, 통일부 장관, 청와대 주사파들도 국가보안법상 ‘이적행위자’가 될 것이고, 대구에서 '대구는 보수지역이 아니다'라고 말한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은 '선거법위반' 행위”라고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