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최용민 김태훈 등 교수로 재직 중이던 배우들이 성추문에 휩싸이며 또 다른 논란의 중심에 섰다. 

중견 배우 최용민은 명지대, 김태훈은 세종대, 조민기는 청주대 등 연극학과 교수로서 학생들을 지도했다. 

하지만 최근 한국사회에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운동이 강타하면서, 이들이 제자들에게 성폭력을 행사했다는 폭로가 이어졌고, 모두 교수직을 내려놓게 됐다. 

일부 학과의 경우, 교수와의 관계에 있어 성적의 불이익을 걱정하는 학생이 적지 않은데다, 학위 포기를 불사하며 성추행 등을 고발하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최근 일부 특혜 입학과 대학원 졸업 등 논란이 된 것도 일부 교수들의 권력 남용이 낳은 잘못된 결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