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2월 단지 내 상가 입찰 결과. 출처=상가정보연구소

[이코노믹리뷰=김서온 기자] 이달 한국토지주택공사 단지 내 상가 입찰이 낙찰률 93.3%로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28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1~27일 ▲오산세교 주상1블록 5호 ▲화성봉담2 A-3블록 3호 ▲화성동탄2 A69블록 2호 ▲구리갈매 S1블록 2호 ▲의정부민락2 B9블록 1호 등 15호가 공급돼 이중 14호가 주인을 찾았다.

낙찰된 14호 상가의 낙찰가 총액은 41억9588만7100원으로 평균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금액의 비율)은 138.1%를 기록했다. 이는 낙찰가격이 감정가보다 38.1% 높았다는 뜻이다.

화성동탄 A69블록 101(호)은 예정가 2억8300만원 대비 2억4987만원 높은 5억3287만원에 낙찰돼 이번 공급 상가 중 최고 낙찰가율(188.3%)을 기록했다. 이 상가는 지난해 5월 입찰 당시 7억9281만원에 낙찰돼 무려 280.1%의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LH 단지내 상가는 소액 투자가 가능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기가 높다”면서 “투자선호지역 내 배후단지 규모가 큰 상가는 입찰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고가낙찰을 받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