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강기산 기자] 크로노그래프는 대중적인 컴플리케이션이다. 1초 이하의 시간 단위를 측정해 보통 레이싱이나 육상 종목에 사용된 것이 손목시계의 컴플리케이션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그래서 대부분 레이싱 콘셉트의 시계에 장착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근 들어 크로노그래프 기능이 드레시한 시계에도 자리하며 주목받고 있다. 부담스럽지 않고 간결한 디자인 덕인데 다이얼을 한결 풍성하게 해준다.

몽블랑의 2018 스위스고급시계박람회(SIHH) 신제품 중 하나인 스타 레거시 크로노그래프 오토매틱도 그런 부류의 시계 중 하나다. 몽블랑 특유의 정갈한 느낌의 이 시계는 다이얼 중심에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품고 있다. 3시, 6시, 9시 방향에 자리한 크로노그래프 역시 정통적인 방식을 따라 튀거나 부담스럽지 않다. 전체적인 디자인 콘셉트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다. 블루 핸즈와 화이트 다이얼 그리고 아라비아 인덱스로 깔끔한 멋을 전하고 오니온 크라운을 적용해 빈티지한 멋을 살렸다. 스트랩은 핸즈와 같은 블루 컬러로 마감해 청량감을 전한다.

상세 스펙은 직경 42mm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를 탑재하고 있고 무브먼트는 MB 25.02를 탑재하고 있다. 이 무브먼트는 최대 파워 리저브 46시간을 보장한다. 아래는 스타 레거시 크로노그래프 오토매틱의 상세 사진이다. 기본인 화이트 다이얼 외에도 블랙 컬러의 다이얼까지 라인업에 추가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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