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견다희 기자] 생활용품기업 유한킴벌리가 ‘2018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올스타 5위에 선정됐다. 이 조사가 시작한 2004년 이후 유한킴버리는 15년 연속 Top10에 올랐다.

▲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유한킴벌리에서 운영하고 있는 '시니어케어 매니저 육성' 프로그램. 출처= 유한킴벌리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으로 소비자, 전문가 등 1만여명이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 유한킴벌리는 세부조사항목에서도 사회가치 전체 2위, 이미지가치 전체 4위에 오르는 등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산업별 평가에서도 생활용품부문 1위를 기록했다.

환경보호를 위한 지속적인 ‘공익캠페인’, 고령화 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노인 일자리창출’, ‘창의적인 기업문화’가 조사 순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유한킴벌리는 환경보호활동이나 공익캠페인 개념이 자리 잡기도 이전인 1984년부터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공익캠페인으로 환경보호에 앞장서며 우리나라 숲과 환경보호 인식 변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유한킴벌리는 2014년까지 5천만그루의 나무를 심고 가꾸는 목표를 달성했다. 또한 숲과 사람의 공존을 주제로 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공존 숲, 도시 숲, 미래 숲 등 숲을 키우고 보호하는 공익사업을 통해 누구보다 환경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60세 이상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며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자 유한킴벌리는 고령화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생각할 수 있도록 2012년부터 시니어 공유가치창출(CSV) 활동을 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함께일하는재단’, ‘사단법인 50 플러스코리안’ 등과 함께 액티브시니어 캠페인과 고령화 사회 문제 해결과 시니어 일자리 창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까지 총 32개의 소기업 육성, 60명의 시니어케어 매니저 육성 등의 활동으로 460개 이상의 시니어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창의적인 기업문화를 가지고 있는 유한킴벌리는 사원들이 더 효율적이고 몰입도 높게 일하면서도 일과 삶의 균형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스마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시간과 공간 그리고 자원을 유연하게 이용하는 근무체제를 말한다. 재택근무 포함, 전국 연구소와 공장, 영업거점 등 총 8곳에 있는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1990년대 초 최초로 유연근무제를 시작한 회사이기도 한다. ‘시차 출퇴근제’, ‘현장출퇴근제’를 도입해 유연성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해 업무 효율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