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견다희 기자] 유한킴벌리가 한국도로공사와 ‘미세먼지 대응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고속도로 요금소 직원들의 호흡기 건강 지원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것이다.

▲ 26일 경북 김천에 있는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미세먼지 대응 업무 협약 체결 후 유한킴벌리 김성우 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왼쪽에서 세번째). 출처= 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는 27일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도 요금소 직원들이 호흡기 건강을 챙기며 일할 수 있도록 유한킴벌리 제품인 크리넥스 황사 마스크 2만개 기부를 약속했고 전국 약 300여개의 요금소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1984년부터 35년간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펼치며 시민 참여 나무심기, 학교 숲 만들기, 동북아사막화 방지 숲 조성, 북한 산림황폐지 복구 등의 활동을 이어왔다.

유한킴벌리가 그동안 심고 가꿔 온 5000만 그루 이상의 나무는 국내 미세먼지 저감에도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유한킴벌리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미세먼지 대응 캠페인을 진행하며 어린이들을 위한 미세먼지 예방 교육활동과 마스크 기부 활동도 함께 하고 있다.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김성우 유한킴벌리 이사는 “민관협력으로 이뤄낸 이번 업무 협약으로 요금소의 건강한 업무 환경 조성에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유한킴벌리는 황사와 미세먼지로부터 국민들의 호흡기 건강을 지키고 더 나아가 미세먼지 걱정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