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동규 기자] 대유그룹이 26일 대우전자와 대유위니아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우전자 대표이사에는 안중구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안 대표이사는 현 대우전자 중남미영업 총괄 부사장으로 양사 해외영업을 총괄하게 된다. 안 대표이사는 2015년부터 대우전자에서 중남미 영업을 책임진 해외통이다.

▲ 안중구 대우전자 대표이사

대유위니아의 새 대표이사에는 대우전자 김재현 전무가 선임됐다. 김 대표이사는 대유위니아의 국내 영업을 총괄한다. 김 대표는 2014년부터 대우전자에서 국내영업을 담당해 왔고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의 국내영업 전문가로 일해왔다.

2014년 11월부터 대유위니아 대표이사직을 맡아온 박성관 총괄 부사장은 최고기술경영자(CTO)로 보직 변경됐다. 대우전자와 대유위니아의 상품 디자인과 연구개발, 글로벌 소싱 등을 총괄할 예정이다.

▲ 김재현 대유위니아 대표이사

대유그룹은 대우전자와 대유위니아를 그룹 미래성장의 동력으로 판단해 양사 간 시너지 창출 극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유그룹은 “국내외 시장과 회사 내부 등을 잘 아는 적임자를 대표로 선임했고 이번 인선은 국내영업 및 해외영업 전문가를 전면에 배치하는 영업 전략"이라며 "디자인과 상품 개선 작업을 통해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준비한다는 전략”이라고 대표이사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