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동규 기자] 대유그룹이 26일 대우전자와 대유위니아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우전자 대표이사에는 안중구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안 대표이사는 현 대우전자 중남미영업 총괄 부사장으로 양사 해외영업을 총괄하게 된다. 안 대표이사는 2015년부터 대우전자에서 중남미 영업을 책임진 해외통이다.
대유위니아의 새 대표이사에는 대우전자 김재현 전무가 선임됐다. 김 대표이사는 대유위니아의 국내 영업을 총괄한다. 김 대표는 2014년부터 대우전자에서 국내영업을 담당해 왔고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의 국내영업 전문가로 일해왔다.
2014년 11월부터 대유위니아 대표이사직을 맡아온 박성관 총괄 부사장은 최고기술경영자(CTO)로 보직 변경됐다. 대우전자와 대유위니아의 상품 디자인과 연구개발, 글로벌 소싱 등을 총괄할 예정이다.
대유그룹은 대우전자와 대유위니아를 그룹 미래성장의 동력으로 판단해 양사 간 시너지 창출 극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유그룹은 “국내외 시장과 회사 내부 등을 잘 아는 적임자를 대표로 선임했고 이번 인선은 국내영업 및 해외영업 전문가를 전면에 배치하는 영업 전략"이라며 "디자인과 상품 개선 작업을 통해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준비한다는 전략”이라고 대표이사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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