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코스피, 소폭 상승…금호타이어 법정관리 우려에 급락

코스피는 전 거래일대비 6.13포인트(0.25%) 오른 2,457.65에 장 마감. 기관이 2920억원어치 순매수. 외국인은 1506억원어치, 개인은 1384억원어치 순매도. 특히 금호타이어는 경영정상화 계획 수립 차질로 법정관리 우려가 부각되면서 16.43%나 폭락. 코스닥은 0.35포인트(0.04%) 내린 874.43을 기록.

2. 검찰, MB 사위 이상주 압수수색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26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위 이상주 삼성전자 전무의 사무실과 서울 한남동 자택을 압수수색. 그가 불법자금 수수에 관여한 혐의. 검찰은 이날 이 전무를 소환. 이 전무는 검사 출신으로 현재 삼성전자 법무실 내 준법경영 담당인 컴플라이언스 팀장을 맡고 있어.

3.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 '번작이' 대표 체포

경남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26일 미성년자 단원들을 성폭행한 의혹을 받는 극단 ‘번작이’ 대표 조모(50) 씨를 체포.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조 씨는 2007∼2012년 당시 16세·18세이던 여자 단원 2명을 극단 사무실과 차량 등지에서 성폭행·성추행한 혐의.

4. ‘김보리 성폭행 의혹’ 하용부, 인간문화재 반납

상습 성추행으로 물의를 빚은 연출가 이윤택 씨와 함께 김보리(가명)씨에 대한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밀양연극촌 촌장 인간문화재 하용부(63) 씨가 사과했다고 26일 연합뉴스가 보도. 국가무형문화재 제68호 밀양백중놀이 기능 보유자인 그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사죄하고 처벌 받겠다"며 인간문화재도 반납했다고 밝혀.

5. KBS 신임 사장 후보에 양승동 PD

KBS 이사회는 26일 면접심사를 통해 양승동(57) PD를 신임 사장 후보로 선정. 양 후보자는 고려대 정외과 졸업후 1989년 KBS에 입사해 '추적 60분', '역사스페셜' 등 연출. 제21대 한국PD연합회장과 KBS 사원행동 공동대표로 활동. 문재인 대통령 지명하면 국회 청문회를 거칠 예정.

6. 경찰, 천주교인권위 핵심 간부 내사…”여성활동가 성추행 의혹”

좌파 성향 인권단체 천주교인권위원회 사무국장 김덕진씨가 4년 전 여성 활동가를 성추행했다는 ‘미투’ 폭로 글이 나오자 서울지방경찰청이 내사에 착수. 이에 김씨는 페이스북을 통해 사과하고 자신이 천주교인권위로부터 정직 6개월과 교육 프로그램 이수 징계를 받았다고 알려. 김씨는 경남 밀양 송전탑,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용산 참사, 쌍용자동차 파업 등 집회에서 활동했고, 촛불집회를 주도한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에서도 핵심 역할 맡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