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
> PLAY G > 일상가젯
에이서가 빚은 괴물 게이밍 노트북 #일상가젯프레데터 트리톤 700을 만나다
   
▲ 사진=노연주 기자

#일상가젯 – 일상을 바꾸는 물건 이야기. 에이서 프레데터 트리톤 700 편

#1000만원대 노트북 이후 - 프레데터 21X. 에이서가 선보인 괴물 같은 게이밍 노트북이다. 성능과 가격 모두 괴물이 따로 없다. 출시 가격이 1000만원대이니 말 다했다.

프레데터 트리톤 700. 21X 유전자를 그대로 이어받은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이다. 성능이나 포스는 21X에 못 미치지만 가격이 3분의 1이다. 트리톤 700은 21X의 대중화 버전 느낌이랄까.

   
▲ 사진=노연주 기자

#데일리 슈퍼 노트북 - 사실 21X는 게이밍 노트북으로선 과잉 스펙으로 봐도 무방하다. 에이서가 ‘우리 이 정도로 대단한 노트북을 만들 수 있어!’라고 과시하는 듯한 느낌이 제품 콘셉트에 녹아있다.

트리톤 700은 다르다. 21X가 서킷을 달리는 F1 레이스 머신이라면, 트리톤 700은 실용성까지 겸비한 데일리 슈퍼카다. 21X엔 견줄 수 없겠지만 타브랜드 그 어떤 게이밍 노트북한테도 꿀리지 않는 트리톤 700이다.

스펙이 화려하다. 인텔 7세대 코어 i7-7700HQ에, 지포스 맥스Q GTX 1080 8GB를 조합했다. 가상현실(VR) 소프트웨어에도 대응할 수 있는 스펙이다. 램은 8GB가 4개 달렸으며 512GB SSD를 2개 탑재해 쾌적한 게이밍을 보장한다.

39.6cm 풀 HD 디스플레이는 주사율 120Hz를 지원한다. 일반 노트북이 최대 60Hz라는 고려하면 트리톤 700으론 훨씬 부드러운 화면을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엔비디아 지싱크(G-SYNC) 기술로 부드러움을 더한다.

   
▲ 사진=노연주 기자

#게이밍 노트북은 크고 무겁다? - 성능이 뛰어난 노트북이 꺼려지는 이유가 있다. 기술의 한계 탓인지 대개는 사이즈가 어마어마한 까닭이다. 적당히 뛰어나며 휴대성까지 갖춘 노트북이 낫지 않을지.

트리톤 700은 스펙만 보면 무겁고 커다란 노트북일 걸로 예상된다. 실물을 보면 놀라게 된다. 사이즈가 조금 큰 사무용 노트북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2.4kg에, 두께는 18.9mm에 불과하다.

디자인도 심플하다. 보통의 게이밍 노트북은 일부 게이머 취향에 맞추겠다고 디자인이 과한 경향이 있다. 트리톤 700은 비즈니스 노트북으로 사용하기에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디자인이다. 에메랄드 컬러 로고 테두리가 특히 인상적이다.

   
▲ 사진=노연주 기자

#노트북에 기계식 키보드라니 - 하나하나 디테일을 따져보면 이 노트북은 진짜 게이머가 제대로 설계했다는 생각이 든다. 노트북을 펼쳐보면 이상한 점이 있다. 일반 노트북과 달리 하단에 터치패드가 없다. 어디로 숨은 걸까?

상단으로 갔다. 노트북으로 게임을 해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의아해하겠지만 고개가 끄덕여지는 효율적인 디자인이다. ‘W, A, S, D’ 키에 손을 얹고 게임에 몰입하다 보면 터치패드가 눌려 컨트롤 미스가 생기는데, 이걸 막는 디자인이다.

키보드를 타건해보면 예사롭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기계식 키보드이기 때문이다. 경쾌한 타건감으로 치는 맛은 물론 안티 고스팅으로 동시 입력 문제까지 잡았다. 화려한 RGB 백라이트는 덤이다. 비싼 돈 들여 기계식 키보드를 구매할 필요가 없겠다.

냉각 성능도 출중하다. 제대로 냉각이 되지 않으면 아무리 뛰어난 하드웨어라도 실력 발휘를 할 수 없다. 트리톤 700에 달린 듀얼 에어로 블레이드 3D 팬은 뜨거운 전투에도 언제나 차가운 이성을 유지시켜준다.

최대 3대 외부 모니터 연결이 가능해 노트북을 PC 본체처럼 활용할 수도 있다. 프레데터 센스 프로그램 통해 노트북 상태를 실시간 확인하는 것은 물론 키보드 조명 색상 변경, 오버클러킹 조절, 냉각팬 라이팅 조절 등이 가능하다.

   
▲ 사진=노연주 기자
   
▲ 사진=노연주 기자

#배그를 비웃다 - 트리톤 700이 주는 게이밍 경험은 부족함이 없다. 배틀그라운드나 오버워치가 고사양 게임이라는 걸 비웃기라도 하는 느낌이다. 이것만은 확실하다. 이 노트북과 함께라면 고사양 게임이 ‘과연 내 컴퓨터에서 잘 돌아갈까?’ 걱정할 필요가 없다.

‘누가 이렇게 비싼 게이밍 노트북을 살까?’란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분명 잘 팔린다. 국내 2차 입고 물량까지 완판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한다. 제품력이 뛰어나면 가격은 문제가 되지 않는 모양이다.

트리톤 700은 게이머만을 위한 제품은 아니다. 그래픽이나 영상 작업용으로 쓰기에도 무리가 없다. 게임 방송을 하는 유튜버 혹은 스트리머에게도 제격이겠다.

아쉬운 부분이 없진 않다. 배터리가 아쉽다. 여전히 전원 어댑터는 큼직하며, 지속시간은 짧다. 다만 에이서가 트리톤 700으로 이룬 성취를 보면 이런 문제는 시간이 해결해줄 듯하다. 

조재성 기자  |  jojae@econovill.com  |  승인 2018.02.26  17:33:28
조재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태그]

#이코노믹리뷰, #조재성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SPONSORED
여백
여백
전문가 칼럼
동영상
PREV NEXT
여백
포토뉴스
여백
여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