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섯 점의 한정판 시계로 구성된 리브르 컬렉션. 출처=까르띠에

[이코노믹리뷰=김수진 기자] 리브르(libre). 프랑스어로 ‘자유’를 뜻한다. 까르띠에가 2018년 새롭게 선보인 리브르 컬렉션은 이름 그대로 자유분방하다. 틀에 얽매이지 않은 독특한 모양의 시계들은 여성 시계 애호가들의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리브르 컬렉션엔 총 다섯 점의 시계가 속해있다. 전부 소량 한정 제작해 가치를 높였다. 까르띠에의 상상력이 얼마나 기발한지 리브르 컬렉션 시계 화보와 함께 확인해보자.

 

베누아 데보르땅뜨 워치

▲ 밤하늘 속 별들을 연상케 하는 베누아 데보르땅뜨 워치. 출처=까르띠에

새카만 밤하늘에 수백 개의 별을 흩뿌려 놓은 것 같다. 빛의 방향에 따라 반짝이는 보석들은 손목 위에서 황홀한 광채를 발산한다. 화이트 골드 케이스에 블랙 스피넬과 다이아몬드를 세팅했다. 쿼츠 무브먼트로 구동하며 50점 한정 제작한다.

 

베누아 앙피니 워치

▲ 길게 뻗은 케이스가 특징인 베누아 앙피니 워치. 출처=까르띠에

어디까지가 케이스인지 알 수 없다. 앙피니(infinie, 무한한)란 이름처럼 끝없이 뻗은 케이스가 특징이다. 시선을 중앙으로 모으기 위해 각종 보석 장식을 더했다. 화이트 골드 케이스에 머더 오브 펄, 블랙 스피넬, 다이아몬드를 세팅했다. 쿼츠 무브먼트로 구동하며 20점 한정 제작한다.

 

베누아 에뚜왈레 워치

▲ 손목 위에 화려한 광채를 선사하는 베누아 에뚜왈레 워치. 출처=까르띠에

새하얀 다이아몬드와 새카만 블랙 스피넬이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폭포를 연상케 하는 베누아 에뚜왈레 워치는 손목 위에서 찬란한 빛으로 물결처럼 일렁인다. 화이트 골드 케이스를 장착했고 쿼츠 무브먼트로 구동한다. 단 15점 한정 제작한다.

 

베누아 앙떼르디 워치

▲ 블랙 스트라이프 장식이 매력적인 베누아 앙떼르디 워치. 출처=까르띠에

이 시계의 포인트는 케이스를 휘감고 있는 검은 선이다. 블랙 ADLC 코팅 처리된 스트라이프 장식은 까르띠에의 특수 공법으로 제작됐다. ADLC(Amorphous Diamond Like Carbon)는 일반적인 DLC 코팅보다 표면 경도가 높아 스크래치에 강하다. 화이트 골드 케이스에 다이아몬드 베젤을 더했고, 쿼츠 무브먼트로 구동한다. 50점 한정이다.

 

크래쉬 라디외즈 워치

▲ 구겨진듯 독특한 케이스 모양이 시선을 사로잡는 크래쉬 라디외즈 워치. 출처=까르띠에

컬렉션 내 유일한 기계식 시계. 매뉴얼 와인딩 무브먼트인 8970MC 칼리버로 구동한다. 기존 크래쉬 워치를 더 구겨서 한층 더 독특한 모양의 케이스를 완성했다. 다이얼 중앙에서부터 베젤까지 퍼져나가는 파형은 시계에 가해진 충격을 연상케 한다. 보일 듯 말듯한 로마 숫자 인덱스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 옐로 골드 케이스로 제작하며 50점 한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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