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나토 크로노그래프 캐피털 에디션 착용 사진. 출처=글라슈테 오리지날

[이코노믹리뷰=강기산 기자] 같은 기계식 시계라도 스위스 시계와 독일 시계는 분명 다르다. 명확한 기준은 없지만 스위스 시계가 우리에게 익숙한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고 독일 시계가 스위스 시계와 비교해 부족하거나 모자란 점이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스위스 시계와 전혀 다른 매력을 담고 있다. 이를테면 다이얼 구조라든지 무브먼트의 형태 등이 그것이다. 이런 독일 시계의 특징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브랜드 중 하나가 글라슈테 오리지날이다.

▲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의 세나토 크로노그래프 캐피털 에디션. 출처=글라슈테 오리지날

글라슈테 오리지날은 세나토, 파노, 빈티지, 레이디 등의 컬렉션으로 나뉜다. 각각의 컬렉션은 저마다의 개성으로 독일 시계를 표현한다. 세나토 컬렉션의 경우 다이얼 구조는 일반 기계식 시계와 크게 다른 점이 없다. 컴플리케이션에 따라 구조가 다른 정도다. 하지만 백케이스를 통해 보이는 무브먼트는 쓰리쿼터 플레이트(무브먼트의 3분의 2가 가려진 구조)를 비롯한 독일 시계의 특징을 확인할 수 있다. 파노의 경우 한 단계 높은 하이 컴플리케이션이 적용된 것이다. 투르비옹, 퍼페추얼 캘린더 등이다. 디자인 역시 오프 센터 다이얼, 전면 쓰리쿼터 플레이트 등 화려한 디테일이 적용된 전형적인 독일 시계 라인업이다. 빈티지와 레이디 컬렉션은 말 그대로 과거의 모델 그리고 여성 시계를 전개하는 컬렉션이다.

바젤월드 2018을 앞두고 선보인 세나토 크로노그래프 캐피털 에디션은 세나토 컬렉션에 속한 시계다. 가장 차별화된 점을 꼽자면 단연 디자인이다. 클래식하고 차분한 이미지가 대부분이었던 세나토 컬렉션이지만 이번 신제품은 한층 젊은 감각의 디자인이 적용됐다.

▲ 레드 골드, 스테인리스 스틸, 플래티넘 케이스의 세나토 크로노그래프 캐피털 에디션.(왼쪽부터) 출처=글라슈테 오리지날

소재부터 다양하다. 스테인리스 스틸부터 레드 골드 그리고 플래티넘 케이스까지 마련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다이얼 컬러 역시 두 가지다. 스테인리스 스틸과 레드 골드 케이스의 경우 비번 그레이를 적용했고 플래티넘 케이스에는 드라이 실버가 적용됐다. 다이얼 위 인덱스는 12시와 6시 로마 인덱스를 제외하고 바 인덱스를 올렸다. 크로노그래프 카운터는 투톤을 유지한 것이 눈에 띈다. 다이얼 컬러를 기본으로 테두리에 네이비 컬러를 둘러 포인트를 준 것. 마지막으로 6시 방향에는 독일 시계의 특징으로 꼽히는 빅 데이트 창(파노라마 데이트)을 적용해 정체성을 표현했다.

기능 역시 눈여겨봐야 한다. 인하우스 무브먼트인 칼리버 37이 탑재됐다. 칼리버 37은 기존의 세나토 크로노그래프 파노라마 데이트에 적용된 무브먼트로 이미 검증이 끝났다. 덕분에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는 물론 빅 데이트 등 다양한 기능을 무리 없이 확인할 수 있다. 파워 리저브의 경우 최대 70시간 보장한다. 진동수는 4Hz다.

한편 세나토 크로노그래프 캐피털 에디션은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100점, 레드 골드 케이스 25점, 플래티넘 케이스 5점 한정 생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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